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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뱀눈새174
탁월한뱀눈새17423.10.11

전문의사에 대신해 이야기를 해달라고 맡겨도 될까요??

나이
41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없음

저는 처음에 불안장애로 한7년간 치료를 받던중 우울증까지 겹쳐서 혼합형 불안 우울장애로 또4~5년 총12년을 치료중이며 상담을 하다가 몇가지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어릴때 비슷한 사고를 2번 격었는데 그땐 정신과 간다는 인식도 없었을 때라 검사를 안받아서 몰랐는데 이번에 3번째로 비슷한 사고를 격고 병원을 찾았을때 PTSD 진단을 받았고 예전에 트라우마까지 영양이 있다는걸 알았음.. 그리고 또 교통사고로 인한 다른 PTDS증상도 있는걸 알게됨.. 다른 병으로는 어릴때 치료하지 못해(그때는 이런 검사가 있는지도 모르던시절) 지금 성인ADHD장애도 보이고 있다함.. 불안장애, 우울증, PTSD, 성인ADHD 모두 부모님은 모르심 그리고 어릴때 격었던 사고들 또한 제가 숨겨서 부모님은 모르심...

직장때문에 본가에서 나와산지는 20년이 훨 넘었고 아직 미혼이긴 하지만 멀기도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일년에 본가엔 명절 생신 머 이럴때만 가끔감..엄빠모두 능력되면 결혼은 안해도 된다는 마인드라 그쪽으론 친척들도 우리한테 눈치 못주게 미리 차단해 두시는 센스 있으신 분들이긴 한데.. 그 머랄까.. 어릴때부터 어떤일이 생기면 이유와 설명 해명 머 이런건 해야하고 안하면 혼나거나 잔소리 들어야하고 이치에 안맞으면 용납을 못하시고 부모자식 사이에도 뭐든 공과사 구분이 분명한 스타일 이였음.. 거기다 깝깝한건 저희 기준이나 저희주변 사람들 기준을 열심히 설명하고 설득 하려해도 부모님 기준에 안맞으면 말이 일단 안통하고 납득을 못함 예전에(보통 사람들 하고는 안그러는것 같은데 자식들 하고만 타협이란게 없는 느낌).. 그래도 요즘에는 인터넷이 좋아서 부모님이 틀렸다는 증거를 보여 주거나 저희 나이도 있고 세상도 많이 변해서 그런지 좀많이 받아 들이시는 편이긴 함.. 그래도 예전에 했던게 있어서 모든걸 설명하고 해명하고 아니면 잔소리 듣는게 귀찮고 짜증나서 집에 잘 안가게된 가장 큰이유... 암튼 그런데.. 제가 아프고나서 부터 몇년간은 걱정할까 싶어서 처음엔 말 안하고 숨기고 가고 했는데 또 그때는 약도먹고 증상이 컨트롤 될정도 이기도 했구요.. 명절때 약먹는거 들켜서 무슨약 이냐고 하기에 거짓말 하려는데 약봉투에 떡하니 정신과의원 써있어서 할수 없이 정신과 이야기 대충하니 엄마가 병원 잘 다니라 하기에 그러고 있다고 별일 아닌것 처럼 그때는 넘어 갔는데(몇일씩 잠못자고 신경이 날카롭다 정도로 이야기함)... 그러다 몇년후에 제가 증상이 사회생활과 대인관계뿐 아니라 집밖에도 못나갈 정도로 심각해졌는데 그래도 걱정할꺼 생각해 말은 못하고 첨 1년반은 바쁘다 다쳤다하며 통화만 하고 집을 안갔는데요.. 그뒤로도 다행이라 할지 코로나가 터저서 그 핑계로 집에 안가고 통화만하며 잘 지냈는데.. 제가 예민해져서인지 절 이해못하는 부모님과 계속 전화로 싸우게 반복되고 이러면 안된다 하면서 감정적으로 되하게 되더라 구요.. 주변에 친한 지인들한테는 이해도 구하고 제 병이나 증상을 설명을 다 했는데.. 저희 부모님이 어떤분들인이 제가 너무 잘알아서 그런지 부모님은 이해를 못시키겠는게 가장큰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도전을 안해본건 아님... 전화 통화지만 한번 시도해 봤는데 이미 몆번 싸운이후라 그런지 "무슨 헛소리냐? 너 도대체 왜그러냐? 세상 혼자사냐? 그렇게 니 살고싶은데로 할꺼면 연락하지 마라.." 순화하서 이런 이야기만 듣고 또 싸우고 끝났음.. 첨에는 걱정 시킬까 염려되서 말안했는데( 사실 제가 어릴때 3~12살까지 길게 아파서 부모님이 제가 어디 좀 이라도 아프다 그러면<감기라도> 걱정을 하시다 못해 아주 학을 뛸정도라ㅡㅡ) 이젠 그런것 보다 서로 이해가 안되니까 싸우게되고 골만 깊어지고 감정만 나빠지니.. 그래도 계속 이렇게 지낼수는 없자나요ㅡㅡ 저도 제가 왜 이런병에 걸리고 왜 이런 감정이나 생각이 들고 증상들이 언제 어떻게 나타나는지 명확하게 설명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저도 모르는데 남을 어떻게 설득시키겠어요 그래서 생각한게 부모님과 전문의 의사선생님을 만나게해서 제 병이나 증상등을 듣게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어디 무지랭이들도 아니시고 의학에 도움은 두분다 꽤 받으셨고 지금도 받고 있으시고.. 다른건 몰라도 스트레스나 화병 머 그런게 정신과적으로 치료 받는다 정도는 알고있고 아빠는 몰라도 엄마는 예전 대화를 미루어 봤을때 정신과 치료에 부정적 이지도 않고..

만일 의사쌤랑 안 만나려고 한다거나 상담하고 나서도 이해나 설득이 안된다 그럼... 좀 글치만... 요즘에 칼들고 사고치는 애들이나 자X하는 애들 뉴스에서 정신병력 어쩌고 하는거 못들어 봤냐? 나는 뉴스에 나기싫다.. 이해를 못해도 좋으니 도와준다 생각하고 그냥 의사쌤 말을 들어보고 그말만 따라달라.... 살짝에 이런 협박도 준비해 두었음... 이건 최후에 방법이긴 하지만.. 워낙에 말이 안통할때가 있어서...( 왜 그런 사람들 있자나요... 마음먹기 나름이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배불러서 그런다 등등..) 혹시나 이렇게까지 말이 안통할까봐서.. 어띻게 생각하세요?? 제가 아니라 전문의 선생님과 부모님을 만나게해서 제 병을 설명듣게 하는거요?? 제가 하는것보다 설득력 있겠죠?? 그뒤로 제가 말을하면 이야기가 쉽게 되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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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

    당신의 상황을 읽고 많은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는 신체적인 문제와는 달리 눈에 보이지 않아서 타인에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부모님이나 친척과 같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를 표현하는 것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문가와 함께 부모님을 만나서 본인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는 본인의 증상과 상황을 이해하고, 그것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부모님도 전문가의 말을 듣게 되면 당신의 상황을 더 이해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전문가와의 상담에 동의하지 않거나, 상담 후에도 질문자분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심리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반응이나 태도가 질문자분의 기대와 다를 수 있음을 인식하고, 그런 경우에도 질문자분의 감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두시기 바랍니다.

    '뉴스에서 나기 싫다'와 같은 협박은 감정의 폭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부모님에게 당신의 상황을 이해해달라는 요청이 강제나 협박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이해와 지지를 구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의사는 환자에 대한 책임이 있지만 보호자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하물며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를 대신하여 보호자를 설득하라는건 쉽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차라리 해당질환 커뮤니티가 있을 겁니다.

    그 곳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