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당뇨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삼다라고 해서 다갈, 다식, 다뇨라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실제 당뇨 환자들은 이게 어느정도인가요?
얼마나 갈증을 느끼는건지, 얼마나 허기진건지, 얼마나 요의가 오는건지 궁금합니다.
듣기로는 밤에 갈증때문에 잠에서 깨거나 요의때문에 잠에서 깰 정도라고 하는데..
이정도가 아니면 굳이 당뇨 걱정할 필요없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당뇨환자중 60% 정도가 해당증상을 호소합니다.
식사는 잘 하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며 소변으로 당이 많이 나가면서 다뇨 다음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증상의 발현 없이도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사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이 다음, 다뇨, 다갈이 맞습니다만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는 환자마다 다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전혀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증상이 심할 수도 있으며 모두가 동일한 수준으로 증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특히 당뇨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증상들이 없다고 하여서 당뇨가 절대 없다고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