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진행된 상태에서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맞습니다.
전립선암은 요도를 둘러싸듯이 존재하기 때문에 발생하면 요도가 압박되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뇨 곤란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소변을 자주 볼 필요가 있는 빈뇨 증상,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인 잔뇨감, 야간에도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야간다뇨,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요의 절박한 상태 등이 그 예시입니다.
암이 요도를 압박하지 않을 정도로 크지 않으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요도를 압박하면 배뇨 곤란이 악화되어 소변을 볼 수 없는 요폐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이 요도나 방광으로 전이되면 방광 자극 증상이 심해져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관이 막히게 되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신장에 고이게 되어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등 부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이 진행되면 림프절이나 뼈로 전이되어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에는 해당 부위에서 종창이나 동통이 발생할 수 있고, 뼈로 전이된 경우에는 해당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뼈로의 전이가 일어나면 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뼈로의 전이가 광범위하게 일어나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기가 어려워지고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혈액 중의 지혈성 성분이 부족해져 소화관 출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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