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을 말아둔 코일은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궁금합니다.

도로에서 보면 얇은 철판을 말아둔 코일을 운반하는 대형 트레일러들을 볼 수 있는데요.

철판이 필요한 회사들은 납품 받은 코일을 어떻게 활용해서 이용하며, 철판 폭이 그렇게 넓지 않아보여서 사용하는데 지장이 있어 보이는데요. 어떤 식으로 각기 공장에서 활용되는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도로에서 보시는 그 코일은 보통 핫코일이나 콜드코일이라고 부르는 철강 반제품이에요. 제철소에서 쇳물을 식혀 두꺼운 슬래브로 만든 뒤, 이걸 압연기에서 종잇장처럼 얇게 펴서 둘둘 말아둔 형태랍니다. 한 코일의 무게가 보통 10톤에서 25톤 사이라 트레일러 한 대가 한두 개만 싣고 다녀요.

    활용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우선 코일을 그대로 풀어서 쓰는 공정이 있어요. 자동차 공장이나 가전 공장에서는 코일을 거치대에 걸어두고 한쪽 끝을 잡아당겨 풀면서 프레스 기계로 연속 공급해요. 풀린 철판이 평평하게 펴져 들어가면 프레스가 도장처럼 찍어 자동차 문짝이나 냉장고 패널 같은 부품을 뚫어내는 거예요. 마치 두루마리 휴지를 풀면서 한 칸씩 끊어 쓰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랍니다. 이 방식은 같은 모양 부품을 대량으로 찍어낼 때 가장 효율적이에요.

    다른 하나는 코일을 잘라서 판재로 다시 가공하는 공정이에요. 코일센터라고 부르는 중간 가공 업체가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로 잘라 평판으로 만들거나, 좁은 폭으로 가늘게 잘라 슬릿코일이라는 형태로 다시 감아 납품해요. 건축용 강판, 파이프 제조용 띠강, 전자제품용 작은 부품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해요.

    폭이 좁아 보인다고 하셨는데, 사실 코일 폭은 압연기의 한계 때문에 보통 1m에서 2m 사이로 만들어져요. 더 큰 제품이 필요하면 여러 장을 용접으로 이어 붙이거나, 애초에 후판이라고 부르는 두꺼운 평판을 따로 주문해서 써요. 선박 외판이나 대형 교량 부재가 후판을 쓰는 대표적인 사례랍니다.

    같은 코일이라도 두께와 표면 처리에 따라 용도가 완전히 달라져요. 0.3mm짜리 얇은 코일은 음료수 캔이나 가전 외판, 1mm대는 자동차 차체, 그보다 두꺼운 건 산업 기계 부품으로 가요. 표면에 아연을 입힌 갈바강판은 녹이 잘 슬지 않아 건축 자재로, 주석을 입힌 건 식품 캔으로 쓰이고요.

    도로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그 코일 한 개가 자동차 한두 대 분량의 차체 패널이거나, 냉장고 수십 대의 외판이 되는 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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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납품된 코일은 언코일러라는 장비를 통해 평평하게 펴진 뒤 고객사가 원하는 규격에 맞춰 세로로 자르는 슬링팅이나 가로로 자르는 커팅 공정을 거쳐 가공됩니다 폭이 좁아 보이는 코일도 가공 방식을 통해 자동차 외판 가전제품 케이스 건축 자재 등 용도에 맞는 크기로 변환되며 좁은 폭 자체로 파이프 제조나 정밀 부품 스탬핑 공정에 곧바로 투입되기도 합니다 각 공장에서는 코일을 연속적으로 공급할수 있는 특성을 활용해 프레스 기기에서 대량의 부품을 쉼 없이 찍어내며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철판 코일은 공장에서 바로 쓰는 게 아니고 나중에 풀어서 원하는 사이즈로 가공해서 사용하는 거에요.

    나중에 코일을 펴주고 교정해서 원하는 제품 규격에 맞게 절단해서 사용합니다. 철판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공정들이 있고 이 공정들을 적용해서 여러 관련 분야 자동차라던지, 건축 자재, 가전 등의 재료로 활용됩니다.

    대량 생산에도 유리하고 보관이나 운송 효율이 좋기 때문에 코일의 형태로 납품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도로에서 보이는 철판 코일은 그대로 갖다 쓰는게 아니고 풀어서 필요한 형태로 가공하는 중간재로 보시면 됩니다.

    곶앙에 들어오면 언코일러로 풀어서, 레벨러를 통해 평탄화하는 작업을 거칩니다. 그 이후 길이나 폭에 맞게 절단해서 사용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자동차나, 가전제품 같은 경우는 프레스 금형으로 찍어내서 모양을 만들고, 건자재는 폴포밍으로 길게 성형하는 방식들이 많습니다.

    코일이 최종 제품이라기 보다는 풀어서 절단하고 성형하고 가공하는 원재료의 성격으로 보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철판 코일은 공장에서 필요한 길이만큼 풀어서 절단 및 가공하기 위해서 반제품의 형태로 된 상태입니다.

    납품받은 코일은 펼친 뒤에 프레스나 절곡, 용접 등의 공정을 거쳐서 우리가 사용하기 좋은 형태의 자재로 만들어집니다. 폭이 좁아 보여도 규격이 상당히 다양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여러 판을 이어서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공장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기본적인 소재로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코일은 공장에서 바로 풀어서 필요한 길이와 폭으로 가공하기 쉽게 만든 형태라고 볼 수 있죠.

    입고되면 먼저 슬리팅이나 절단을 통해 제품에 맞는 폭으로 나누고 평판으로 펴서 이것을 활용한답니다.

    보통 자동차에서는 기걸 프레스 공정으로 찍거나 굽혀서 모양을 만들어 용접을 통해 부품을 만들어 냅니다. 폭이 좁아 보이지만 여러 줄로 나누거나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다양한 크기 대응이 가능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