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1745-1806)가 있습니다. 신선도 화조화 불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 회화를 구축한 화가입니다. 그 이후 세대이긴 하지만 오원 장승업(1843-1897)은 조선 후기의 화가로서 단순하면서도 힘찬 필치로 대담하고 속도감 넘치는 그림을 그렸고 자연의 풍광과 인간의 삶을 사실적이면서도 수려하게 표현해낸 천재성이 가득한 화가로 평가됩니다.
신윤복(1758~)과 견줄 수 있는 화가로는 김홍도(1745~)가 있습니다. 신윤복이 주로 도시 양반과 부녀자의 풍류 생활을 그렸다면, 김홍도는 농촌과 서민 생활을 주제로 간결하고 소탈한 필치로 그렸습니다. 단원 김홍도는 정선의 진경산수화 더불어 조선 후기 화단의 새로운 경형을 대표합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단원풍속화첩', '단원화첩', 군선도병', '무이귀도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