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명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목표는 조선 국왕을 잡아 항복시키는 것입니다. 제주도는 그 길목에서 벗어나 있어서 신경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정유재란 때는 전라도와 제주도를 점령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승리로 인해 그 목표가 다시한번 좌절 됩니다. 제주도에 한번 일본이 얼쩡거렸는데 그걸 확실히 박살냈고, 제주도의 조선군들은 명나라 군대로 위장해서 건드릴 엄두를 못 냈습니다.
운도 좋았고, 제주도 그 자체에서도 준비된 덕에 제주도는 별 일 없었죠.
그리고 이순신 장군 등의 육지의 수군들에게 지원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