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경제동향 이미지
경제동향경제
경제동향 이미지
경제동향경제
나른한앵무새244
나른한앵무새24422.12.20

내년 우리나라 경제 위기가 일어날까요?

요즘 뉴스에 보면 우리나라 경제 위기다 이런말 들이 많이나오는데요 내년 위기가 발생한다면 어디서 부터 시작되고 조짐이 어떻게 될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은 다음과 같은 리스크들로 인해서 심각한 경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스크들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금리로 인한 PF대출의 부실화 및 중소건설사의 부도 가능성 (2월~3월 예상)

    • 저축은행들의 연쇄 도산 가능성

    • 기업들의 재고 증가

    • 한국 주력 수출품목 D램 반도체 가격 하락 및 수출 실적 하락

    • 기업들의 구조조정

    • 미국의 IRA법

    • 중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 실업률 증가 및 신규채용 감소

    • 개인들의 연체 증가 및 부실화 증가

    내년 한해 우리나라 경제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고금리'와 '경기침체'의 2가지 키워드가 대두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당시 유통되었던 화폐의 양으로 인해서 인플레이션 수준이 심각해졌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미국은 빠른 금리인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환율 방어를 위해서 미국을 따라서 금리 인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위의 리스크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결과물들입니다. 이 중에서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내의 리스크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이 진행되게 됩니다.

    흔히 생각하는 PF대출이라고 한다면 '아파트'에 대한 대출만을 떠올리시게 되는데 중소건설사들과 저축은행의 PF대출은 '오피스텔'과 '상가' 건축 PF대출입니다. 그 이유는 2011년도 저축은행 도산 사태로 인해서 정부는 저축은행들에게 120억원 이하의 PF대출만 가능하도록 제한하였고 이로 인해서 저축은행들은 오피스텔이나 상가에 대한 PF대출 규모밖에 지원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피스텔이나 상가는 '실사용자'가 아니라 임대사업자의 매수 수요도가 높은데 금리가 높아지게 되다보니 임대수익보다 이자비용이 더 커져서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미분양이 크게 급증한 상태고 80%이상의 오피스텔이 미분양 되고 있습니다. 중소건설사들은 해당 물건들이 분양이 되지 않으면 결국에는 임대를 주어야 하는데 임대마저도 잘 되지 않아서 수익이 없어 사채로 이자를 대신 내는 등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겨우 버티는 상황이 곧 한계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져 내년 2월에는 대규모의 중소건설사 파산과 저축은행 파산이 함께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주력 수출품인 메모리반도체의 D램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전세계 수요또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수출실적은 감소할 것이 뻔하며 벌써 대기업들의 재고수준이 작년대비해서 60%나 증가한 상황으로 대기업들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서 '구조조정'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구조조정의 형태는 중소기업은 '해고'로 나타날 것이며, 대기업은 '희망퇴직'의 형태로 나타날 것입니다.

    내년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혹한기라고 봐야 할 정도의 경제 침체기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2008년도 금융위기는 미국발 금융위기였으나 다른 국가들의 상황은 건재하여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리스크 분산을 전 세계가 함께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IMF의 경우는 동남아시아 외환위기로 당시 우리나라가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이 상실 되었던 것이지 세계 시장의 수요는 건재하였기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위기는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으며 사우디와 같은 기름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고금리의 상황과 경기침체의 상황을 함께 겪기에 수출실적도 감소할 수 밖에 없어서 기업들은 '치킨게임'에 내던져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21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대 초반에 머무는 등 올해보다 암울할 거라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요국들의 긴축적 통화정책과 통상 여건의 변화 등으로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미국 '킹달러'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우리 수출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도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