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향으로 향균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식물은 동물처럼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전이 있을텐데요.

이중 식물의 내는 향기만으로 향균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실 식물의 향기 자체가 식물 입장에서는 휘발성 화학 무기입니다.

    식물은 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테르펜 등)를 내뿜어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을 직접 억제하죠. 또한 해충이 잎을 갉아먹으면 특정한 향기 신호를 방출해 그 해충의 천적을 불러들이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 향기는 주변 식물들에게도 전달되어, 다른 식물들이 미리 방어 물질을 만들어 대비하게 하는 경고 통신 역할도 합니다.

    결국 우리가 맡는 숲의 향기는 식물이 스스로를 치유하고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전의 결과물인 셈입니다.

  •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로 많은 수의 식물이 향으로 자신의 번식과 생식을 위해 이로운 곤충이나 동물을 부르고,

    향으로 자신에게 해로운 경쟁자나 요소들을 멀리합니다

    식물이 내는 향기만으로 향균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이용해 피톤치드 등 일상 제품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식물은 피톤치드같은 휘발성 화합물을 방출해서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효과를 일부 가집니다.

    또한 이는 실험적으로도 미생물 성장 저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기 중 농도는 낮아서 실제 살균력은 제한적이기때문에

    티트리 오일처럼 농축, 추출된 형태에서야 실질적인 항균효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식물이 내는 향기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항균 효과를 얻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며, 이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진화시킨 중요한 화학적 방어 전략 중 하나입니다. 식물이 내는 향기의 정체는 단순한 냄새가 아니라 휘발성 유기화합물인데요, 대표적으로 테르펜류, 페놀류, 알데하이드 등이 포함되는데, 이런 물질들은 미생물의 세포막을 손상시키거나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효소 작용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항균 작용을 합니다.

    식물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곰팡이나 세균, 해충이 접근하면 직접 피할 수 없는데요 따라서 화학물질을 공기 중으로 퍼뜨려 주변 환경 자체를 불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이때 향기는 일종의 화학적 방어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향기만으로 충분한 항균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려해야할 조건이 몇 있는데요 휘발성 물질은 공기 중으로 빠르게 퍼지고 희석되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이 아니면 농도가 금방 낮아집니다. 그래서 실제 항균 효과는 농도, 공간 크기, 환기 정도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에센셜 오일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했을 때 공기 중 세균 수를 줄이는 효과가 관찰되지만, 일상적아 생활 환경에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항균 효과의 범위도 중요한데요 어떤 향 성분은 특정 세균이나 곰팡이에만 효과가 있고, 모든 미생물에 강력하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즉 우리가 사용하는 소독제처럼 광범위하고 강력한 살균 효과보다는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는 보조적 역할에 가깝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 식물은 테르펜이나 페놀 화합물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공기 중으로 방출하여 박테리아나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향기 성분은 식물이 외부 침입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천연 방어 물질로 주변 미생물의 세포벽을 파괴하거나 대사 과정을 교란하여 살균 또는 정균 작용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숲속의 피톤치드나 허브의 정유 성분이 공기 중으로 확산될 때 인간은 그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농도와 환경 조건에 따라 실제 살균력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공학적으로 활용할 때는 성분의 휘발성과 유효 농도를 정밀하게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