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눈물이 흐른 자리의 털이 갈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눈물속에 들어 있는 철(Fe)이 침착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철에 녹슨 색과 유사한거죠.
그런데 눈물은 정상적으로 눈의 눈물점을 통해 코로 배출되어야지 털쪽으로 흘러나오는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매우 어릴때부터 그런것이 아니라 최근 몇개월에 걸쳐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선천적인 눈물관 폐색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되나
우선 눈물이 많이 생성되어 밖으로 흐르는지, 아니면 염증등에 의해 눈물관이 막힌것은 아닌지에 대한 평가가 우선해야 할것이고
해당 결과에 따라 원인 제거를 위한 치료를 해줘야 할듯 합니다.
그러니 우선 주치의 선생에게 이런 부분에 대한 감별을 요청하시는게 1번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