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마운팅이 오직 교미를 위한 행위는 아닙니다.
서열관계, 스트레스 해소, 불만의 표시 등 여러가지 정서적, 정신학적 표현의 한 방법이라 암컷, 수컷, 중성화 수술 여부와 상관 없이 발생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쩌면 동물사이에서는 정상적인 행동이 상황에 따라 인간과의 공생에서는 불필요하고 제거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신다면
단호하게 싫다는 의사를 밝히시면 됩니다.
이때 사람들이 실수하는게 자꾸 짖으려(말로 타이르려)합니다.
개의 경우 짖기만 하는 보호자분의 의중을 파악할 수 없죠.
보호자분의 다리를 잡고 그런 행동을 보인다면 단호하게 밀어 버리시고
다른 물건에 그런다면 씁~ 하는 소리나 악 하는 단말마 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괜히 자신은 인도주의적이고 온화한 사람이니 말로 타이르겠다고 자꾸 짖으면 아이가 짖음을 배워 공생에 어려움을 주는 문제견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