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수술한 노화된 고관절 통증엔?
저희 아버지께서 몇십년 전 고관절 수술을 하셨습니다. 현재 그 부위가 오래되어 너무 아파 하십니다. 가만히 계실땐
괜찮은데 움직이면 아프다 하시고 어쩌다 만지거나 다리를 잘못 움직이면 매우 통증이 있으신데... 혹 수술말고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만약 수술하신다면 몸도 약하시고 한데 가능할까요? (식사도 잘 못하십니다. 애기 밥 수준으로 드세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수십 년 전 시행한 고관절 수술 부위에서의 통증은 주로 인공 관절의 마모나 해리,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인공 관절의 수명을 고려할 때, 재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고령의 환자라면 수술적 치료의 위험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수술 없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물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온열 요법, 전기 자극 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해 통증과 강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조기 사용: 고관절 보조기를 착용하면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관리: 체중 관리, 저강도 운동, 골밀도 관리 등을 통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하여 재수술을 검토해야 합니다. 마취와 수술, 회복 과정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정형외과 전문의와 심도 있는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해당 부위의 상태가 어떠한지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감별을 하여야 치료 방향이 수술인지 약물 치료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수술을 하였고 현재 통증이 있다는 정보만으로는 평가가 가능하지 않으며 제한적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우선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MRI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수술적 접근이 가능할지에 대해 상의해보셔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