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사람의 발냄새를 맡을까요?
고양이가 가끔가다가 집사의 발냄새를 맡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정말 발냄새가 나서 맡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일단 한국 주거문화 특성상 신발을 벗고 집으로 들어오는 문화인데요 이게 사실 우리 몸에서 가장 지저분한 부위는 손톱이 아닌 발가락 사이입니다. 땀도 많이 나고 항상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고 다니는 폐쇄구조에 환기도 잘 되지 않고 씻을 때도 발목까지만 사람들이 씻기 발가락 사이를 씻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물론 저도 발가락 사이를 씻기 시작한 것은 최근입니다.
그래서 일단 고양이의 입장에서보면 가장 발이 가깝기도 하고 냄새도 발에서 가장 강렬하게 나니까 일단 발에 냄새부터 맡는 것이죠
그리고 고양이들이나 강아지들의 경우 서로 인식 할 때 항문쪽 냄새를 맡으면서 인식하듯이 가장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곳 부터 냄새를 맡지 않을가 싶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들은 시력이 좋지 않아서 후각에 의지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특히 고양이들은 시큼하고, 비릿한 냄새를 좋아합니다. (육식동물이고, 야생에서는 다른 동물의 내장 등을 먹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강하거나 자극적인 냄새가 나면 맡아보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발냄새가 나서입니다.
사람의 발에서는 땀이 나는데 그 땀속에는 각종 무기염류와 지방산, 아미노산들이 나와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육식 동물인 고양이 입장에선 꼬숩고 특이한 냄새라 취향에 따라 킁야킁야 하는겁니다.
발좀 씻...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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