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년 만에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월별 기준)으로 복귀했습니다. 대미(對美)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월 110억달러(약 14조원)를 돌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576억6000만달러, 수입은 10.8% 감소한 531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 수지(수출-수입)는 44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무역수지는 6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습니다. 수출액과 무역수지, 반도체 수출 모두 2023년 월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미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113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초로 월 110억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109억달러를 나타낸 대중 수출을 넘어서며 최대 수출국에 올랐습니다.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웃돌기는 2003년 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이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의 수출 상대국 가운데 수출액 비중이 가장 큰 나라는 중국입니다. 2023년 기준으로 대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전체 수출총액의 1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에도 한국의 주요 수출 상대국으로는 미국, EU, 일본이 있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 비중은 18.3%로 두 번째로 크며, EU로의 수출액 비중은 10.8%입니다. 또한, 일본으로의 수출액 비중은 4.6%로 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주요 수출 상대국들과의 무역 활동은 한국의 경제 성장과 안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은 한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서 경제적 관계가 깊게 얽혀 있습니다.
2023년 4월 기준 대한민국 주요 수출국가 순위는 1위 중국 : 25.8% 2위 미국 : 14.9% 3위 베트남 : 8.6% 4위 홍콩 : 6.7% 5위 대만 : 5.0% 입니다. 대한민국 총 수출액 중 상위 10개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 이상입니다. 특히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해당 국가들의 경기 변화나 국제 정세 등이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유럽연합(EU), 중동지역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출을 하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한국 전체 수출액의 24.2%를 차지하며, 이는 한국 수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13.7%), 베트남 (8.8%), 일본 (7.9%), 싱가포르 (4.1%) 순으로 수출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