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단무지는 원래 일본에서 먹던건가요?
반갑습니다^^ 한가로운 오후입니다.
짜장면을 먹을때는 항상 단무지를 먹게 되는데요
단무지는 일본에서 먹기 시작한 반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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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정성들여서 답변 드리는 사람입니다.
이건 개인적인 견해지만 단무지는 실제로 일본에서 시작된 음식이에요. 17세기 일본의 다쿠안 소호라는 승려가 처음 만들었다고 해요. 일본에서는 '다쿠안'이라고 부르는데, 이게 한국에 전해져서 '단무지'가 된 거죠.
재미있는 건 일본과 한국의 단무지 맛이 조금 달라요. 한국의 단무지가 일본 다쿠안보다 덜 자극적이고 더 달달한 맛이 난답니다. 그래서 일본 다쿠안 특유의 강한 향이 싫으신 분들은 한국식 단무지를 더 선호하시기도 해요.
특히 한국에서는 짜장면이나 김밥의 필수 반찬으로 자리잡았는데, 이렇게 우리만의 독특한 식문화로 발전했다는 점이 참 흥미롭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세요.
단무지는 무를 절여 만든 일본의 절임 음식 '츠케모노(つけもの,漬物)'의 일종이예요. 일본어로는 다꽝, 타쿠앙이라고도 하죠.(たくあん)
17세기 에도 막부의 타쿠앙 소호(沢庵宗彭)라는 승려가 만든 채소 절임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넘어왔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단무지는 초절임 방식이어서 시큼하고, 일본의 단무지는 쌀겨절임 방식이어서 짠 맛이 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