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서 생기는 편두통, 왜 그러는 걸까요?

어느날 자고 일어나서

편두통이 하루종일 있다가

또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편두통이 조금 나아지거나 사라지는데

약을 먹거나 지압을 하거나 뭘 해도 사라지지 않던게 수면 후에 사라진다는 게 신기해서요

왜 그러는 걸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자고 일어날때 머리가 아픈건 수면중에 호흡이 고르지 못하거나 자세가 나빠서 뇌쪽으로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길수있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다시 잠을 자고나서 괜찮아지는건 몸이 휴식을 취하면서 긴장됐던 근육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라 보여집니다 잠을 자는동안 몸이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편한데 베개 높이를 한번 바꿔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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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느껴지는 편두통은 하루의 시작을 참 힘들게 하죠. 자는 동안 몸에 일어난 변화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요 원인들을 몇 가지 짚어 드릴게요.

    ​1. 수면 패턴과 호르몬의 변화

    • 수면 부족 또는 과다: 수면 시간이 너무 적거나, 반대로 주말에 몰아서 너무 오래 자면 뇌의 혈관 확장과 수축 리듬이 깨지면서 두통이 발생합니다.

    • 호르몬 불균형: 새벽 4~8시 사이에는 체내 통증을 억제하는 엔도르핀과 에네케팔린 수치가 낮아지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두통에 더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2. 호흡 및 근육의 문제

    • 수면 무호흡증: 자는 동안 숨을 잠시 멈추는 증상이 있으면 뇌에 산소 공급이 줄고 이산화탄소가 쌓입니다. 이 과정에서 뇌혈관이 확장되어 아침 두통을 유발합니다.

    • 이갈이 및 턱관절 긴장: 자기도 모르게 이를 갈거나 턱에 힘을 주고 자면, 머리 옆쪽 근육(측두근)까지 긴장되어 편두통처럼 느껴지는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생활 습관 및 환경

    • 카페인 금단 현상: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던 습관이 있다면, 자는 동안 카페인 농도가 떨어지면서 뇌혈관이 확장되어 '카페인 중단 두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잘못된 수면 자세: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 근육이 경직되어 긴장성 두통이 편두통과 겹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당 저하: 저녁 식사를 너무 일찍 하거나 거르고 자면, 자는 동안 혈당이 떨어져 뇌가 에너지 부족 신호를 두통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4. 뇌 질환의 가능성 (주의 필요)

    ​만약 평소와 다르게 망치로 때리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거나, 구토, 시력 저하, 마비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편두통이 아닐 수 있으므로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팁:

    • 수면 일기: 며칠 동안 몇 시에 자고 일어났는지, 전날 무엇을 먹었는지 기록해보면 패턴을 찾기 쉽습니다.

    • 물 한 잔: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을 도와보세요.

    ​최근 업무 스트레스가 많았거나, 마라톤이나 자전거 등 강도 높은 운동 후 제대로 휴식하지 못했을 때도 몸이 긴장 상태를 유지해 두통이 올 수 있습니다.

  • 수면 중에는 뇌가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스의 호르몬과 통증 민감도가 낮아져서 편두통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수면으로 인해 탈수나 근육 긴장, 신경 자극 등이 해소되면서 나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약보다 효과가 좋을 때도 있습니다.

  • 자고 일어났을 때 편두통이 줄어드는 이유는 수면 동안 뇌의 과활성 상태와 통증 유발 물질이 안정되면서 신경계가 리셋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편두통은 단순히 머리가 아픈 게 아니라 뇌 혈관과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신경 과흥분 상태)와 관련이 있는 증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