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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활한이구아나273
쾌활한이구아나27321.12.22

공무원은 왜 몇 년 마다 일하는 곳을 바꾸나요?

공무원들 보면 순환근무라 해서 일하는 곳이

바뀌잖아요?

왜그런거죠?

오랫동안 한 곳에서 일하면 일도 더 잘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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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힘찬풍뎅이240입니다.

    첫번째 순환보직은 근로자들의 톱니바퀴 효과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근로자 업무 성과에 있어 불확실성이 강하고 근로자의 노력 수준을 측정하기 어려울 때 기관은 근로자의 초기 생산성을 기준점으로 삼아 보상 방침을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년에 비해 올해 생산성이 얼마나 증대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합시다. 만약 근로자가 작년에 자신의 보직에서 자신의 능력이 허락하는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한다면, 올해 그는 인센티브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입니다. 이미 작년에 최선을 다했기에 올해 그 보다 더 큰 생산성 향상은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근로자는 전략적으로 처음에는 낮은 노력을 투입해 낮은 생산성을 올리려는 유인을 갖게 되는데 이러한 효과를 톱니바퀴 효과(Rachet effect)라고 합니다. 성적 향상 정도를 최종 성적에 감안한다는 선생님의 말에 첫 시험을 고의로 망치는 학생이나, 회사나 군대에서 상사가 매번 어려운 일을 맡길까 두려워 거짓으로 자신의 무능함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Ickes&Samuelson(1987)에 따르면 순환보직은 현재 업무에서의 생산성과 미래의 보상 체계를 독립적인 것으로 만들어 근로자가 자신의 현재업무에 대한 생산성의 정보를 숨길 유인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온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Eguchi(2005)는 순환보직이 부패를 줄여준다는 것에 주목하였습니다. 한 근로자의 개인적인 판단이 판단자 개인을 넘어서,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예를 들면, 은행원이 대출을 내줄 것인가 말 것인가 결정하는 것 같은-근로자를 한 직무에 오래 배치하면 그 근로자가 사적 이익을 좇아 부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 순환보직을 통해 이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직장에서도 감사 부분은 보직 순환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서 중에 하나이지요.


    세 번째로 공동생산에 따른 조정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업무의 산출은 직무 독립적이지 않고 공동 생산물의 성격을 갖습니다. 즉, 어떤 보직은 성질이나 목적 상 다른 보직의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거나 직접적인 협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경찰조직에서는 정보과에서 첩보한 범죄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과에서 수사를 하고, 형사과에서 검거에 들어갑니다. 또한 검거 후 형사과와 수사과의 범행 분석 내용이 민원실과 생활안전과 등의 부서로 전파되어 동일 범죄의 피해를 막고 홍보하는데 사용됩니다.


  • 안녕하세요. 잘웃는레오파드261입니다.

    공무원의 순환근무 제도에 대해 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공무원 조직은 국가직, 지방직, 특수직무직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그러다 보면 조직 내 전문 지식을 요하는 부서도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부서는 순환 근무를 꼭 시행하지 않기도 합니다.

    다만, 질문 주신 것처럼 순환 근무를 시행하는 부서도 많고 다양한데요

    여러 요인도 있겠으나, 순환 근무제를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이자 취지는

    청렴성을 높이고 두루 경험을 통하여 전문가 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시행한 정책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점숙 심리상담사입니다.

    국가직의 경우 정부청사와 각 지방청을 순환하며 2년 주기로 근무를 하고, 지방직의 경우 본청(도청, 시청, 군청, 구청)과 주민센터(읍사무소, 면사무소, 동사무소)를 순환하며 2년 주기로 근무를 합니다.

    한군데서 오랫동안 일을 하면 지역에 유력가들과의 비리가 형성될 수 있어 순환근무를 시키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대담한검은꼬리83입니다.

    그렇죠 그쪽 지역관련해서도 잘알고

    일에 능통할거고....

    긍데.그런 긍정적인 면보다

    지역사회의 고인물이 되어 뇌물같은 걸 받아먹고

    공공적 이익을 해치는 일을 해주는

    암적인 존재가 되는걸 막기위해서죠.....

    공립학교 선생도 고인물 되어

    학부모 등쳐먹기전에 순환근무 시키는것과같죠..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 인간은 능력으로 뽑지

    인성으로 뽑진않죠..

    그래서 부정적인 뒷돈 챙기는 일에 경각심이 얕아서

    법으로 아예 뿌릴 내리기전에 뽑아 옮겨심는건데

    머 사람이 그런다고 청렴결뱍해지겠습니까만

    적어도 10개 쳐먹을거 2개나 3개나 쳐먹으란거져..ㅎ


  • 안녕하세요. 찐한에스프레소입니다.

    다양한 업무의 적응을 위해서 입니다. 또한 정경유착 방지등의 목적도 있고 또한 공무원의 경우 고정된 급수로 있는게 아니라 관료제 형식으로 아래의 지위 일반적 9급부터 근속,승진등 차츰 올라가는 형식입니다.

    그말인즉슨 관리자의 역할로 가서는 다양한 업무를 알고 있어야 지시도 가능하고 또한 전체적으로 업무처리를 지시할 수 있는 점등도 연결성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순환근무를 통해 근무능력 역량을 키우기 위함도 있지만

    한곳에 오래 근무함으로서 동기부여가 결여될 수 있고

    비리와 같은 부정적인 면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영리한호저94입니다.

    공무원들의 순환근무시 단점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영향이 있습니다

    질문자께서 말씀주신 한곳에 있으면 더잘할텐데 말이죠

    근데 국가소속에 있는 공무원들이다보니 한곳에 오래있으면 비리가 생길수도있고 부패, 업무태만 등의 형태가 생길수 있으므르 순환근무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P는NP랑같아요입니다.

    공무원이라고 해서 모두 순환근무를 해야할 의무는 없는데요, 제가 아는 지인 중 이런 이야기는 있어요!

    사실 공무원이 된 많은 청년들은 서울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데, 특정 강원도, 전라도, 제주도와 같은 인원이 필요하지만 상당히 낙후되고 고립된 지역일수록 기피해요.

    생각해보세요!

    본가가 서울인데 누가 20살에 외딴 섬에서 공무원을 하고싶겠나요?

    그래서 나라에서는 순환근무제도를 도입해서 낙후된 인기가 없는 지역에 근무를 하면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호봉을 올려주는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답니다~


  • 안녕하세요. 기발한사마귀264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한곳에서 일하면 잘 할텐데 말이죠. 공무원들은 대부분 순환하면서 업무를 합니다. 특히 기술직은 행정직에 비해 순환지역의 범위가 넓죠. 한곳에 있으면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비리에 휩싸일까봐 그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