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에서 철분이 많거나 하면 쇠맛같은게 느껴지는데 어떠한 과학적이유로 느껴지는건가요?
수돗물중 철분이 많거나 하면 쇠맛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특히 어렸을때 이러한 경험이 많았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쇠맛을 느끼는 과학적인 이유가 궁금하여 질문 요청드립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수돗물에서 쇠맛이 느껴지는 경우, 그 원인은 수돗물에 포함된 철 성분 때문입니다. 철은 지하수나 수도관 등에서 수돗물에 녹아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오래된 수도관이나 부식이 있는 경우 더욱 두드러집니다.
철은 물에 녹아들어가면 이온화되어 철 이온(Fe2+ 또는 Fe3+)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이 철 이온들이 물에 존재할 때 미세한 농도에서는 쇠맛을 느끼게 합니다. 실제로 쇠맛은 이러한 철 이온들이 미각 체에 작용하여 색이나 맛을 감지하는 맛감지 체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느껴지게 됩니다.
또한, 철 성분이 물에 존재할 경우, 산소와의 반응에 의해 물이 녹아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물에 포함된 산소와 철이 반응하여 철이 산화되고, 이로 인해 물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갈색 색소가 형성되는 경우에는 쇠맛 외에도 물의 색상이 변하여 더욱 눈에 띄게 됩니다.
철 성분을 포함한 수돗물을 먹는 것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철 성분이 과도하게 포함된 수돗물을 오랫동안 마시는 경우, 철 섭취량이 권장량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대책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수돗물에서 철분이 많거나 녹슬어 있는 경우에는 쇠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철의 산화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설명됩니다.
철은 자연 상태에서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도관이나 수원 등에 존재하는 철은 수소이온과 산소와의 반응에 의해 철 이온(Fe2+)이나 철 산화물(Fe3+)로 산화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화된 철 이온이나 철 산화물은 물에 녹아 수돗물로 공급됩니다.
때로는 수돗물의 pH 값이 낮거나 산성일 때, 산화된 철 이온이나 철 산화물이 물에 녹아 더욱 많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산화된 철 이온이나 철 산화물은 맛과 냄새를 갖는데, 특히 철 이온은 쇠맛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수돗물에서 쇠맛이 느껴지는 이유는 철이나 다른 금속 물질이 물에 용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철은 수돗물 처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식 또는 녹에 의해 물에 녹아서 용해될 수 있습니다. 철이 물에 용해되면, 물의 맛과 색깔을 바꾸거나, 냄새와 함께 쇠맛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철의 녹은 물의 pH 값, 즉 물의 산성 또는 염기성 정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물이 산성일수록 철이 용해되기 쉽고, 염기성일수록 철이 용해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수돗물에서 쇠맛이 느껴지는 경우, 물의 pH 값이 산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철이 많이 포함된 지하수를 취수해 물을 공급하는 경우에도 쇠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철을 제거하는 수처리 과정을 거치거나, 철이 많은 지하수 대신 철 함량이 적은 지하수를 취수하여 물의 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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