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태양빛에 쐬면 불이 붙는 이유는?

Question

학생 때 거울에다가 빛을 강하게 쬐면 불이 붙었었는데그게 무슨 원리인지 궁금합니다.그리고 비치는게 종이가 아니라 사람 신체면 사람이 불탈수도 있나요?

침착한백로286 · Accepted Answer

안녕하세요. 황정웅 과학전문가입니다.빛도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태양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은 지구 표면으로 대부분 도달하고물체의 분자를 진동시켜서 열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약한 빛은 종이에 도달해도 종이가 탈만큼 에너지를 주지 못하지만,강한 빛을 장시간 모아서 종이에 쐬면 종이의 발화점 이상의 열을 낼 수 있는 에너지가 모이고 종이가 불에 타게됩니다.돋보기를 이용해서 빛을 한 점으로 모으면 더 빠르게 종이를 태울 수 있습니다. 사람또한 이런 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등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김재훈 전문가 · Answer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학생 때 거울에 빛을 강하게 쬐면 불이 붙었던 것은 렌즈 효과 때문입니다. 곡면 거울은 빛을 한 지점에 집중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집중된 빛은 충분히 강한 열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종이와 같은 가연성 물질을 발화시킬 수 있습니다.하지만 사람의 피부는 종이보다 훨씬 더 높은 온도에서 탄소화가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햇빛이나 집광된 빛으로 인해 사람이 불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다만, 장시간 집중된 빛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는 있습니다.

김철승 전문가 · Answer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거울을 통해 빛을 모으는 원리는 집중된 태양광이 매우 높은 온도에 도달하게 하여물건에 불을 붙이는 것과 같습니다거울은 반사면으로 태양광을 한 점에 집중시키며 이때 초점에 위치한 물체가열을 받아 불이 붙는 현상이 발생합니다이는 루페나 콘덴서 렌즈를 이용하여 태양광을종이에 모아 불을 붙이는원리와 유사합니다사람의 신체가 거울에 반사된 강한 빛을 받으면 체감 온도가 상승합니다하지만 사람의 몸이 불에 타는 것은 다른 물질보다 더 높은 온도가필요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상황에서 거울로 인해 불에 탈 가능성은극히 낮습니다매우 강력한 빛이 오랜 시간 동안 피부에 집중된다면 화상을입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항상 태양광이 강한 날에는 피부 보호를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태양광이 집중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답변이 마음에 드신다면 좋아요와추천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