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가 과음을 자주하면 혈당이 나중에 더 쉽게 높아지나요?
64세, 당뇨 진단 받은지 10여년 정도 되어가고 과음을 시작한지는 1년정도 되었습니다.
알코올중독이며
일주일에 술은 최소 두 번은 먹고
한달에 총 음주량은 소주(16.9도)를 최소 25병 이상을 먹습니다.
최소로 잡아서 저정도이고, 실질적으로 저것 보다 더 많이먹는 것 같습니다.
당뇨약은 꾸준히 주기적으로 처방 받아 먹고있고
금연 한지는 10년차 정도 입니다.
계속 이렇게 술을 먹게되면, 앞으로 혈당 조절이 안되고, 당화혈수치가 오를수도 있나요?
술을 먹을때 안주는 거의 안 먹고 술만 먹습니다.
안주 없이 술만 먹으면 오히려 혈당이 낮아진다고도하고
어떤 분들은 결국엔 만성적으로 혈당이 더 오르게될거라던데
뭐가 맞나요?
당뇨약만 계속 먹어준다면 혈당이 오를것은 걱정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어차피 날마다 약이 고혈당을 낮춰줄테니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과음을 지속할 경우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혈당 관리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혈당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단기적으로는 알코올이 간에서의 포도당 생산을 억제하여 혈당을 낮출 수 있지만, 이는 저혈당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과도한 음주가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증가, 간 기능 손상 등을 유발하여 혈당 관리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안주 없이 술만 섭취하는 경우, 간이 알코올 분해에 집중하면서 혈당 조절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안주를 섭취하지 않으면 혈당 수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지만, 이는 장기적인 혈당 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당뇨약을 복용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 혈당 조절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당뇨병 관리는 약물 치료, 식사 조절, 적절한 운동, 생활 습관의 조정 등이 포함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과음은 이러한 관리 계획을 방해하고 당뇨병의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음주를 하게 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알코올의 영향으로 인하여 혈당이 떨어질 수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음주를 할 경우에는 기저 혈당을 서서히 올리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