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안좋은 일을 겪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난 이후부터 몸이 안좋아진걸 체감하게되는데요.. 우선에 가슴중앙부위를 양손바닥정도크기로 누르는듯한 압박감과 연하곤란으로 만성적인기관지염이 왔습니다. 그리고 식후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크게나는데 한 10초정도 연속적으로 꾸르르르륵 합니다. 그러면서 원래 그냥 배변은 잘하는편이어서 평범한 대변만 보다가 이제는 변만봣다하면 여자팔뚝정도만한 코끼리똥을누는데 기존보다 직경, 길이 1.5배는 족히 되는걸 본순간 이거 건강한게아니라 잘못됏다싶은생각이 듭니다.
급성으로 생긴 장음항진증은 대체로 장염, 유착 및 암 등에 의한 장마비 및 장꼬임 등이 원인 경우가 많으나 만성적인 장음항진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장이 과민상태가 되어 복부 불편감,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발생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배의 꼬르륵 소리가 나는 증상, 대변을 기존대로 잘 보며, 변이 굵은 증상으로는 특별히 병적인 상태로 보기 어렵습니다. 단순히 장 운동이 항진되어 배변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 정도의 소견으로 보입니다. 다만 걱정되신다면 소화기내과적인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건강한 성인에서도 하루에 1-2회, 공복 상황에서 3-4회 정도 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위대장반사라고 해서 대장의 움직임이 촉진되고 이때 꼬르륵 소리가 더 많이 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소리가 난다고 해서 건강의 문제를 걱정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