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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09

환율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이 불리해지고 수출이 유리해진다(반대로도 마찬가지)

그러면 국내 수출입 액수가 동일하다고 가정하였을때,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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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영훈 경제전문가blue-check
    이영훈 경제전문가23.01.09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한 국가 통화의 환율이 상승하면 해당 국가의 수출 가격이 외국 바이어에게 상대적으로 비싸지므로 해당 국가의 통화를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것은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잠재적으로 국가의 무역 수지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입품은 더 저렴해집니다. 반면에 환율 상승은 더 적은 수의 국내 통화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외국 상품과 서비스를 국내 소비자에게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수입 증가로 이어져 내수 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경쟁을 심화시켜 국내 생산자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국내 수출입 액수가 동일하더라도 환율이 달라지면 국내 수출입이 수입이 늘어나는 것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달러가 세지면 수출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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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예를 들어 1달러당 1,000원이던 환율이 1100원으로 상승하게 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달러표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해외시장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수출이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미국입장에서는 같은 물건을 팔더라도 원화 표시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수입이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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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수출입이 같으면 무역수지는 0이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환율은 무역수지가 0에 가까울 때 고정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환율은 미달러나 기타 타통화 대비 비교 가치라 원화만 고정된다고 환율이 고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달러만 해도 원화 외에 다른 통화의 영향을 받고 미국 자국의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으며 심지어 국내외 정치, 사회적 이슈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당장 북한의 미사일이 대한민국 영토를 지나가거나 영토 인접에 떨어져도 북한 리스크로 원화 환율을 상승하기도 합니다.

    또한 중국 경제가 경착륙하면 위안화 환율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교역 대상국인 원화도 같이 상승하기도 합니다.

    원화가 미달러처럼 기축통화가 아니며 엔화나 유로화 등과 같은 준기축통화도 아니어서 여러 대내외 영향 변수에 시시각각 영향을 받으면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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