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asthma)으로 진단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입원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천식 환자는 외래 진료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폐기능검사(스파이로메트리, spirometry)나 기관지확장제 반응검사를 통해 진단한 뒤 흡입형 기관지확장제와 흡입형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 guideline)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첫째, 숨이 매우 가쁘고 말하기 어렵거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경우.
둘째, 기관지확장제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급성 천식 악화(asthma exacerbation).
셋째, 청색증, 심한 흉부 함몰,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은 응급실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처럼 감기 이후 기침이 오래 지속되고 숨쉬기 약간 힘든 증상은 감염 후 기관지 과민성(post-infectious bronchial hyperresponsiveness)이나 기침형 천식(cough-variant asthma)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입원 없이 호흡기내과 외래에서 검사와 흡입 치료로 조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이 밤에 심해지거나, 숨 쉴 때 쌕쌕거림(천명, wheezing)이 들리거나, 운동 시 숨이 더 차다면 천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폐렴, 급성기관지염, 코로나 이후 기침 등 다른 질환과 구분이 필요하므로 폐기능검사가 가능한 병원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