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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3.10.19

혈액형에 따라 걸리는 질환이 다르다고 하던데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가요?

예를 들어서 AB형은 심혈관질환에 잘 걸리고

A형은 홧병에 잘걸리고

그런데 이런 말들을 TV에서 의사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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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혈액형에 따라 걸리는 질환이 다르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형은 인간의 혈액에 존재하는 ABO 혈액형과 RH 혈액형 등이 있으며, 이러한 혈액형은 인간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러나 혈액형과 질병과의 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혈액형에 따라 걸리는 질환이 다르다는 것을 명확하게 입증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혈액형과 질병 발생과의 관련성이 일부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A형 혈액형의 경우 위암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있으며, O형 혈액형의 경우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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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혈액형은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eLif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A형은 혈전 위험성, O형은 출혈 장애 관련 질환이 높았고, B형은 신장결석 형성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10만명의 스웨덴 인구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ABO 및 RH식 혈액형과 1217개의 질병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최근에는 혈액형과 코로나19 감염 취약성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하버드대 의대 연구진은 A형 혈액을 가진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블러드 어드밴시스'에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발표된 대규모 게놈 연구 결과는 이와 반대였습니다. 기존 연구에서 언급한 ABO혈액형을 결정하는 유전자 영역이 존재하는 9번 염색체의 9q34.2 영역과 코로나19 환자 사이에 통계적 상관성이 낮은 것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분석에 활용한 데이터 수가 훨씬 방대하다는 점에서 혈액형과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의 관계는 여전히 논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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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혜은 과학전문가입니다.

    TV 에서 공신력을 가진 의사들이 한 말이니 증명된 사실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MBTI 가 유행하기전 한때 혈액형별 성격분석이 유행한적이 있습니다. 사실 혈액형별 질환이나 성격은 그 뿌리가 같습니다. 근거 있는 사실이라기 보단 확률과 통계, 통계라곤 하지만 과학적으로 수학적으로 낸 통계가 아니라 그 의사가 진료해온 경험에 뿌리를 둔 경험적 통계라 할 수 있습니다. 혈액형별 성격도 매한가지로 만들어진 것 입니다. 요즘은 종합검진지 유전자 검사를 통한 암발생 인자를 찾는데 그런 검사는 실제로 믿을 수 있으나 혈액형별 질병발생률은 믿으시면 안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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