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관련중 유동성함정은 무슨 의미인가요?
중아은행의 통화정책을 보게되면 유동성함정으로 인해서 정책효과가 반감되거나 효과없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유동성함정이 무슨의미이고 왜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의 유동성 함정이란 시중에 유튱되는 화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생산이나 투자 그리고 가계의 소비가 늘어나지 않아서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경제가 마치 함정(trap)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 같다는 것을 표현한 단어입니다.
보통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저리로 인해서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대출을 받아서 사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제 주체들이 대출을 받았던 돈들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들고 있게 되면 이 돈들을 시장에 유통되지 않게 됩니다. 즉 시중에 화폐가 유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생산이나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고 소비 또한 증가하지 않아서 결국엔 정부가 의도하였던 저금리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발생하지 않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보통 경제 참여 주체들이 미래의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자금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정부는 경기가 나아지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살리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더 내릴 곳이 없는 제로금리 상태까지 다다를 수 있으며 결론적으로 해당 국가의 중앙은행은 이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했음에도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유동성 함정에 깊게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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