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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키위19123.02.20

유동성함정이라는게 무엇이고 실제 한국에 유동성함정에 빠진적이 있나요?

경제의 통화정책을 보게되면 유동성함정이라는 용어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유동성함정을 이해하기 쉽게 어떠한것을 말하는건지 그리고 한국은 유동성함정에 빠진 사례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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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경제학에서 유동성 함정은 이자율이 매우 낮고 사람들과 기업이 현금을 투자하거나 소비하는 것보다 보유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중앙 은행의 통화 정책이 효과가 없게 되는 상황입니다. 이자율이 매우 낮을 때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더 낮춰서 경기를 부양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 함정에서 사람과 기업은 현금을 비축하여 돈의 순환을 줄이고 통화 정책 도구를 통해 중앙 은행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게 만듭니다.

    한국은 과거에 유동성 함정을 경험했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는 금융여건 약화로 제로금리에 근접하고 대출수요가 저조한 유동성 함정에 빠졌었습니다. 결국 한국은행은 통화량을 늘리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양적완화를 단행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대웅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이란 경제주체들이 돈을 움켜쥐고 시장에 내놓지 않는 상황. 즉 시장에 현금이 흘러 넘쳐 구하기 쉬운데도 기업의 생산, 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늘지 않아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마치 경제가 함정(trap)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미국의 대공황을 보고 만들어진 이름이죠.


  •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를 아무리 낮추어도 투자나 소비 등의 실물경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 안녕하세요. 이종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은 경제학 용어로서,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낮추어도 경제 주체들이 대출을 요구하지 않고 현금 보유를 선호하여 경제 활동이 축소되고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는 경제 상황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낮추어 유동성을 증가시켜 경제 활동을 촉진합니다. 그러나 유동성 함정에서는 기준 금리를 낮추어도 기업들이 대출을 요구하지 않고, 소비자들도 대출을 덜 요구합니다. 이는 기업들과 개인들이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투자를 절감하고, 소비자들은 소비를 절감하며, 경제 활동이 축소됩니다.

    유동성 함정 상태에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으며, 따라서 한국이 유동성 함정에 빠졌는지 여부에 대하여는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통화의 유동성 함정이란 시중에 유튱되는 화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생산이나 투자 그리고 가계의 소비가 늘어나지 않아서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경제가 마치 함정(trap)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 같다는 것을 표현한 단어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저금리로 인해서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대출을 받아서 시중에 화폐가 많이 유통되어야 하는데, 경제 주체들이 대출을 받았던 돈들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들고 있게 되면 이 돈들을 결국 시장에 유통되지 않게 됩니다. 즉 시중에 화폐가 유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생산이나 판매량이 증가하지 않고 소비 또한 증가하지 않아서 결국엔 정부가 당초에 의도했던 저금리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발생하지 않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경제에 참여하고 있는 주체들이 미래의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자금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정부는 경기가 나아지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살리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더 내릴 곳이 없는 제로금리 상태까지 다다르게 되고 결국 해당 국가의 중앙은행은 이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했음에도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유동성 함정에 깊게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동성의 함정에 빠진 사례를 딱 집어서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일본의 경우를 본다면 지난 30년동안 잃어버린 세월이 발생한 것이 바로 이 유동성의 함정에 빠진 것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은 기업이나 개인이 대출을 받아 투자 등의 목적으로 돈을 많이 빌리면, 상환하기 어려워져서 빚이 계속 쌓이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대출금리가 상승하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기 어려워져 빚더미에 빠져 경제적인 위기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동성 함정이 발생한 사례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일명 IMF)입니다. 이 때 당시 많은 기업들이 외화 대출을 받아 투자 등에 투자했는데, 환율의 급격한 하락과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때 기업들의 대출 증가에 대한 신용 평가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아시아 금융위기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이란 경제주체들이 돈을 움켜쥐고 시장에 내놓지 않는 상황으로

    즉 시장에 현금이 흘러 넘쳐 구하기 쉬운데도 기업의 생산, 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늘지 않아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마치 경제가 함정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하니 참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함정이란 1920년대 말 대공황 때 경제학자 케인즈가 제기한 이론으로 더 이상 금리를 인하해도 더 이상 결기 부양 효과가 없는 것을 뜻 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은 투자를 증가하지만, 이자율이 일정수준 이하, 0에 가까워진다면 사람들은 가까운 미래에 이자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여 채권 혹은 주식과 같은 자산을 매입하는 대신에 현금의 형태로 자보유하려 합니다.

    더 나아가 금융당국이 아무리 이자율을 내려도 기업이 더 이상 투자하지 않아 결국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아 경제 현상은 한국보다도 일본의 상황에 더 가깝습니다.

    .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유동성 함정이란 금리가 매우 낮고 저축률이 높지만 민간투자와 소비가 부진한 상황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차입과 투자를 자극하지 않고 경제가 저성장과 저인플레이션 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통화 정책은 효과가 없습니다.

    유동성 함정의 개념은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는데, 그는 그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정부 지출을 늘리거나 세금을 줄이는 등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재정 정책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에 유동성 함정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는 한국 경제가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저성장과 저물가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은행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지만 민간 투자와 소비는 부진한 상태를 유지해 저성장과 저물가를 이어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