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왼쪽 눈 검은색 부분이 탁해졌어요

왼쪽 안구 바깥쪽에서 검은색 눈동자 부분까지 핏줄 1개가 보이고 그 끝부분이 탁해졌어요 이런 증상이 보인지는 3일정도 지났고요 눈곱이 많이 끼거나 눈물이 나는 등 평소와 다른 특별한 증상은 없어서 병원에 데려가지는 않았는데 혹시 포도막염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말씀해 주신 상황만으로는 포도막염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태로 보입니다. 포도막염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 동공이 흐리게 보이거나 색이 변하고, 눈부심, 눈물 증가, 눈을 잘 못 뜨는 증상, 통증 반응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현재 말씀하신 것처럼 눈곱 증가나 눈물, 눈을 감는 행동 등이 없다면 전형적인 포도막염 양상과는 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눈에서 혈관이 동공 방향으로 보이거나 특정 부위가 탁해 보이는 변화는 각막 문제나 홍채 변화, 초기 염증 등 다양한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보는 것만으로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초기 안질환에서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변화가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안과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증상이 계속 보이거나 탁한 부분이 커지거나 눈을 불편해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작은 긁힘이나 이물로도 각막이 뿌옇게 변하거나 실선처럼 흉터가 보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눈물이나 통증이 거의 없을 수도 있어 겉으로 큰 증상이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각막 질환은 진행되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동물병원에서 형광염색 검사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안구 내부의 탁함과 충혈된 혈관이 검은자위까지 이어진 증상은 포도막염이나 각막 궤양의 전형적인 징후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눈물이 나지 않더라도 안구 내 염증이 진행되면 각막 부종이나 삼출물로 인해 특정 부위가 뿌옇게 변하며 이는 통증과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특히 혈관이 안구 중심부를 향해 자라 들어가는 현상은 해당 부위에 지속적인 손상이나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방치할 경우 녹내장으로 전이될 위험이 큽니다. 외상이나 감염 또는 면역 매개성 질환 등 원인이 다양하므로 3일간 증상이 지속되었다면 자가 치유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정밀 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안과 질환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가역적인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약물 처방과 처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