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은 의학보다는 화장품 성분 영역에 가깝지만, 피부과학적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건조함의 차이는 제품 유형 자체보다 개별 제품의 성분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일반적인 경향을 말씀드리면, 쿠션은 수분감 있는 제형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촉촉한 편이고, 파운데이션은 제형에 따라 매트한 것부터 촉촉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파우더를 추가로 덧바를 경우 피부 표면의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건조함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40대 피부는 피지 분비가 줄고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라 건조함에 더 민감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현재 사용하시는 쿠션 단독 사용이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조합보다 피부 건조 측면에서는 오히려 유리할 수 있습니다.
번들거림이 걱정되신다면 파우더 대신 피지 흡수 성분(카올린, 실리카)이 포함된 쿠션 제품을 선택하거나, 쿠션 위에 블로팅 페이퍼를 가볍게 눌러주는 방법이 피부 건조를 최소화하면서 번들거림을 잡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피부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 유형보다 세안 후 보습을 충분히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병행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