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의자왕의 삼천궁녀는 거짓이라는데 맞나요?

Question

삼국시대를 공부하다보면 백제의 마지막왕인 의자왕에 대한 전설이 있더군요. 삼천궁녀가 낙화암에서 투신했다는 이야기가 정복자들이 지어낸 이야기라는데 맞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후세의 문학 작품 속에서 낙화암의 전설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삼천 궁녀는 상징적인 숫자로 보여집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의자왕 삼천궁녀의 설화는 승자의 기록으로 신라의 삼국통일을 정당화 하기 위해 멸망한 나라의 왕을 부정적으로 기록할수밖에 없었고 실제 의자왕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의자왕과 달랐을 것이란 주장이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의자왕 당시에 백제 수도 사비의 인구수가 약 5만여 명 이였습니다. 그 중 3천명이 궁녀 였다는 것도 말도 안되며 그 3천명이 다 낙화암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그 수가 정확치도 않고 그리고 당시 의자왕를 조롱하면서 만들어진 이야기 라고 볼수 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제 의자왕이 삼천궁녀를 거느리며 민생을 돌보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거짓입니다. 직접적으로 삼천궁녀라고 적혀있는 서적은 없고, 궁녀들과 술이나 마시면서 사치를 부린다는 건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삼국사기>는 신라의 관점으로 저술한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염두해야 합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유사>의 기록을 토대로 당시의 궁궐 규모를 생각해봤을 대는 삼천명의 궁녀를 수용할 수 없는 터라고 합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과장된 부분이 있습니다. 궁녀가 다른 왕들보다 좀 많았거나 백제를 안좋게 얘기하기 위해 다른 나라가 지어냈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6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천궁녀 이야기는 그 어떤 기록에도 없이 조선시대의 문인들이 창작을 위해 만든 표현일 뿐이고, 신라의 삼국통일 과정에서 당나라 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한 과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역사의 승자인 신라가 자신들을 중심으로 백제가 정복해야될(또는 정복해야 마땅한) 대상으로 설정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