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협회에서 추진한 민중 계몽운동은 어떤 이유로 하게 된건가요?

Question

독립협회를 서재필이 창설하고

아관파천 이후 민중계몽운동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데

기존의 독립운동들과는 다른형태라 할 수 있는

독립운동중 하나인

민중계몽운동을 벌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민중의 지식수준을 향상하고 결과적으로 경제력을 향상하여 민족의 실력을 양성함으로써 국권을 회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민족운동과정에서 민중이 역사의 주체로서 그리고 민족의 주체로 인식된 것은 3·1운동 이후의 일이였다. 특히 申采浩는 3·1운동을 겪으면서 민족운동의 새로운 주도세력으로 민중을 발견하였다. 신채호는 1923년＜조선혁명선언＞에서 민족독립의 방법으로서 민중직접혁명을 선언하고 민중에 의한 혁명이 아니고서는 독립은 불가능하다고 인식하였다. 신채호는 민중을 민족사의 실체적 주체로 인식하면서 민중은 농민·어민·노동자를 지칭하는 것이지만 특히 농민이 민중의 중심임을 강조했다. 일제시대 농민이 전 인구의 9할을 점하였던 점과 3·1운동 이후 부르주아지를 중심으로 하는 민족주의자들이 대개 개량주의에 매몰된 점을 생각할 때 민중이 민족운동의 주체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일제하에서 민중의 실태는 말할 수 없이 비참한 지경에 처해 있었다.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는 일제의 가혹한 소작제도와 경제수탈정책에 의해 생활이 파멸상태에 빠져 있었다. 지적 측면에서는 극히 무지몽매한 상태였다. 따라서 이와 같은 빈곤과 무지로부터 민중을 해방시키지 않고서는 민족운동을 추진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민중계몽교육운동은 이러한 배경에서 민중의 무지로부터의 해방과 지적향상을 위해 전개된 운동이었다.

민중계몽교육운동을 담당한 기관은 서당과 야학이었다. 특히 개량서당과 야간 강습소인 야학이 중심을 이루었다. 더욱이 주간에는 가사와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문맹 성인과 아동들을 위해서는 야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민중교육기관은 비정규의 교육기관이었으나 일제하의 민중에게는 비중이 크고 보편적인 교육기관이었다.'

출처: 우리역사넷 민중계몽 교육운동

Answer 3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애국계몽운동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국권 상실의 위기감이 고조되던 시기 갑신정변, 갑오개혁, 독립협회운동으로 이어지는 개화 자강 계열의 운동을 계승하여 전개된 국권회복 운동입니다.

지식인들은 교육, 계몽 , 언론 활동 등을 통해 우리나라 민족의 실력을 양성하여 국권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치사회단체, 학회, 학교를 설립해 애국계몽운동을 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애국 계몽 운동?

- 의병운동과 같이 무력을 동원한 적극적인 제국주의와의 항전 대신, 내부의 실력을 쌓아 그 바탕을 튼튼히 다지자는 취지의 운동입니다. 주로 민중을 향한 교육과 지식의 각성, 경제적 자립, 신문 발간을 통한 국제정세에의 접근 등이 애국계몽운동에 해당합니다.

애국계몽 운동의 시초는 독립협회의 결성과 만민공동회의 개최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 후로부터 여러 가지 노선으로 전개가 되었습니다.

*애국계몽운동의 장점

- 일단, 적극적인 무력 투쟁이 아니기 때문에 제국주의에 대한 항전의 과정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의 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으며, 민중의 국민 의식을 각성시키고 현재의 국제 정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누가 우리의 적이며, 우리를 위협하는가를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내공을 착실하게 쌓음으로써 타 국가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내부의 에너지를 키워 성장할 수 있게 되며 추후에 있을 다른 침략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론상으로만 두고 봤을 때, 매우 이상적인 운동방법이며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힘들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어떤 급작스러운 사태가 발생하여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애국계몽운동 장점의 근거

- 당시 구한 말, 조선인들의 세계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낮은 편이어서, 일본과 서양 열강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의욕을 가진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어떤 수단을 이용하여 침략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이들이 소수 지식인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교육수준이 저조한 형편이었기 때문에, 당시 정부의 열악한 재정형편으로는 국공립 학교를 효율적으로 설치-운영하는 것이 곤란하여 조선의 교육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세운 미션스쿨이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이러한 미션스쿨이 조선인들의 교육율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받아들이는 데 기여를 하고 있었지만 미션스쿨들은 대개 서울과 그 주변지역에 한정되어 설립되었고, 지방에까지는 파급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이에 애국계몽운동은 신교육을 받아 새로운 문화와 국제정세에 눈을 뜬 지식인들이 지방에까지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으며 이들이 앞장서서 조선인들의 교육률과 경제-산업 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그것을 개발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물산 장려운동과 실력 양성운동이 애국계몽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움직임들이었으며 그 결실이 많지는 않았지만 몇몇 한국인이 운영하는 기업들이 설립되며 이전에 비해 조선 국민들의 내부 에너지가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그와 함께 기술을 개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어 추후에는 군사력 강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개를 생각해볼 수 있게 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