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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3.11.15

고려의 왕인 목종은 왜 동성애에 빠지게 되었나요?

최근 방송되는 사극에 고려의 왕인 목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데

드라마상에서 후사가 없는 것으로 나오던데,

이렇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고려시대에는 유교사상이 자리잡지 않아서 그런지 그런 점이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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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1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목종은 무난한 외교정책을 펼쳤다고 하죠. 흉년이 들었을 때는 백성들의 세금을 줄여주기도 하고 굶주린 백성들에게 창고의 곡식을 빌려주기도 했으며 백성들을 괴롭히는 관리를 유배 보내기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정치를 잘해나가던 목종이었지만 섭정을 맡은 그의 어머니 천추태후가 권력에 대한 욕심을 놓지 않으며 불행이 시작되었는데요. 원래 섭정을 맡은 사람은 왕이 성인이 되면 섭정을 그만 두고 물러나는 것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처음에 목종은 자신의 권력까지 침범하는 김치양을 경계하며 여러 차례 그를 내치려는 시도를 했지만 어머니 인 천추태후의 반대로 목종의 모든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자신의 어머니가 보이는 권력욕에 염증을 느낀 목종은 결국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정치에 점점 관심을 끊었는데 상심에 빠져있던 그가 새롭게 눈을 뜬것이 바로 동성애였다고합니다. 그가 사랑에 빠진 대상은 유행간이라는 사람이었으며 외모가 무척 아름다웠던 그는 목종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합문사인이라는 벼슬자리까지 받으며 벼락출세를 하게 됩니다. 게다가 유행간은 유충정이라는 또 한 명의 미남을 목종에게 소개해 줬는데 목종은 그와도 거리낌 없이 동성애 행각을 벌였고 이때부터 목종은 일을 처리할 때마다 유행간에게 먼저 의견을 물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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