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7대 왕 목종은 2살 때 아버지인 5대 경종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당숙인 6대 성종이 즉위하게 되었고 18살에 이르러 등극하여 비교적 정치를 잘했으나 모후인 천추태후의 섭정과 성종에 의해 유배를 갔던 천추태후의 불륜 상대였던 김치양을 궁으로 불러들여 전권을 주는 등 목종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정치에 무관심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목종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내시인 유행간과 동성애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목종은 천추태후와 김치양 사이에 태어난 아들을 목종의 후계자로 삼으려하자 천추태후의 동생인 헌정왕후의 아들인 대량원군을 후계자로 삼으려 했기에 서로 반목하게 됩니다. 목종은 사촌동생인 대량원군(8대 현종)을 후계자로 삼고 절에 있던 그를 궁으로 불러들였으며 평양의 도순검사 강사를 궁으로 불러들이지만 강조는 도중 에 목종이 죽었다는 거짓말에 속아 반란군이 되어 궁에 입성하게 됩니다. 궁에 들어온 강조는 목종을 폐위시키고 김치양과 그의 아들을 죽였으며 천추태후를 유배보내게 됩니다. 유배길에 목종 또한 살해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