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감수성 검사를 하지 아니하고 약을 쓰면.
균배양으로 균이 검출됐으나 항생제감수성검사를 하지않아서 아무거나 약을 썼을 때 증상의 호전과 백혈구의 감수로 효과를 확인했고 증상의 소멸과 백혈구수치의 정상화로 치료를 중단하였으나 3개월즘 후에 증상이 재발한 것은 항생제감수성검사를 시행하지 아니하고 임의적으로 약을 쓴 것에 기인할 수 있나요? 만약 감수성검사를 하고 약을 썼다면 3개월 후에 재발하지 아니할 수 있었냐는 뜻. 아니면 이미 증상의 소멸과 백혈구수치의 정상화 자체가 우연이라도 제대로된 항생제를 썼음을 의미하고 이는 감수성검사결과 제대로된 약을 쓴것과 동일한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균배양으로 균이 검출되었으나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항생제를 사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증상이 호전되고 백혈구가 감소된 것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검사 결과나 임상적 증상이 호전된 것을 확인할 후 치료를 중단하였고 3개월 후에 증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하지 않고 임의로 약을 사용하였을 경우, 균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고 이에 맞는 항생제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재발을 막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환자의 전반적인 면역력 상태, 약물 복용 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고 재발이 아니라 다시 새롭게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를 하였다면 균을 제거하는데 보다 효율적이었을 수 있겠지만 절대적이라는 것은 없으므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를 했다하더라도 이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아마,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는 그 상황에서 적절한 근거를 가지고 치료를 중단하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3개월 후 다시 증상이 나타난 것도 적절히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3개월 후에 재발을 했다면 이전에 치료가 불충하였다고 보기는 어렵고 새롭게 감염이 발생하였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세균 감염의 경우 잠복기는 보통 수일에서 수주 이내인데 3개월 이후 감염성 질환이 발생하였다면 이전에 치료가 완전히 되지 않아 재발하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세균 배양 검사에서 세균이 검출되었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하지 않았더라도 항생제 사용 후 혈액검사가 정상화 되었다면 적절한 항생제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답변이지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