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세뇌! 이 유행이 언제쯤 끝날까요?
이 유행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기본적으로 세뇌라는 단어가 있는데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의 남발로 인해서 단어적인 모호함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태도들도 점점 모호해지는 경향이 강해지는거 같네요.
정확한 기준점이 있지 않은 비전문적인 단어의 남발은 결국 나아가 언어의 파괴에 이르는 일이 될텐데 결국 언어의 파괴로 점점 고통받는건 그 언어 사용자들이 고스란히 떠안을텐데도 변화되지 않는 사람들과 매스컴등이 나중에 이로 인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하는 시대성이라는 특성 이 있습니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사회도 바뀌기 때문에 제대로 쓰이는 언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 특성입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시대 변화가 가속되면서 세대별 언어차이 또한 극심해 지는 현상은
중요한 문제로써 지적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슷한 뜻의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절대 잘못이 아닙니다.
질문하신 가스라이팅의 경우. 고문이나 약물을 활용한 상황이 포함된 세뇌라는 단어보다 범위가 작은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 하는 학대 행위' 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유행이야 금방 지나가는 것이고, 어떤 단어가 정착 되고 어떤단어가 안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팔과 팔뚝이 서로 다른 단어인 것 처럼 세뇌와 가스라이팅도 분리되기 충분할 정도로 다른 단어이며단어의 오남용이 문제가 될 순 있어도 단어 자체가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Gaslighting (가스등질하기..)이라는 용어가 아직은 유행어단계에 블과하며 대신 Brainwashing이라는 어원자체도 좀 더 정확하게 표현된 좋은 단어가 있으므로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맥락도 그리 썩 합리적이거나 논리적인 면이 충분치 않다는 부분도 고려가 되어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