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다 기름이 좀 다발성으로 튀었는데 1도 화상인가요?
병원이 일요일에 열지 않아서 그러는데 약국에서 바로 처방받을 수 있나요? 만약 약국애서 바로 처방받을 서 있다면 어떤 걸 처방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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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네 아직은 1도 화상으로 보이고 만약 안에 체액이 고이면서 물집이 된다면 얕은 2도 화상으로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추가적인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냉찜질을 잘 해주시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피부 방어막이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아무런 치료도 필요 없습니다.
화상 연고는 항생제 연고이고 피부가 손상되어 방어막이 손실되었을 때 발라주는 치료방법입니다.
혹시나 빨게진 부위의 피부가 약해져있어서 마찰에 의해 벗겨질 수 있으니 이를 방지하기 위해 드레싱용품으로 덮어놓으시는건 도움이 되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화상을 분류하는 것은 온열손상의 깊이에 따라서 1도에서 3도까지 구분합니다. 분류에 있어서 여러가지 요소가 관여하는데, 손쉽게 세 가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집이 없으면 1도 화상입니다. 1도 화상은 통증이 아주 심하며, 화상 부위에 빨갛게 변화합니다.
2. 물집이 발생하였다면 2도 화상입니다. 2도 화상의 경우에도 역시 통증이 매우 심한데, 물집은 발생하였지만 피부 색이 붉으며 혈류가 원활할 때에는 2도 표재성 화상으로, 조직의 많은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물집이 있고 피부가 허옇게 변하는 등 색깔의 변화까지 동반한다면 2도 심재성 화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습니다.
3. 피부층을 넘어서 근육 등의 더 깊은 구조물들까지 손상을 입게 되면 3도 화상이며, 비가역적 손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4도 화상을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 4도 화상은 죽은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굳이 분류에 포함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설하고,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물집부터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진의 소견만 보았을 때에는 1도 화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맞습니다. 적절하게 연고를 발라주고 관리를 해주면 스스로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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