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비행기는 비행 중에는 항상 외부의 기압이 낮고, 실내의 압력이 높으므로,
문을 바깥쪽에서 열 수 있게 만들면, 문이 기압차로 인해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비행기의 문은 여는 구조가 좀 특이하게 돼 있죠.
일단, 문을 안쪽으로 당겨야만 열 수 있게 만든 겁니다.
따라서, 비행 중에는 기압차로 인해, 안쪽의 기압이 바깥쪽으로 문을 항상 밀게
되므로, 그 어떤 천하 장사도 공중에서는 이 문을 열 수 없게 됩니다.
이는 마치, 승용차가 물에 완전히 빠졌을 때, 차 안에 물이 가득 차기 전까지는,
안에 있는 승객이 절대로 차문을 열고 나올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