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과 탈모 현상 사이에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남성 호르몬이 많아지면 아니면 적어지면 탈모와 어떤 연관 관계가 있나요 어떠한 원리에 의해서 탈모가 이루어지는 것인가요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김동준 과학전문가입니다.유전자는 염색체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염색체는 상염색체 , 성염색체 이렇게 나눠지고 있습니다. 성염색체에 있는 유전자는 성별에 따라 유전이 되고, 상염색체는 성별 관계 없이 유전될 수 있습니다.
탈모 유전자는 상염색체 상에 존재하는 유전자이기때문에 여성, 남성 할 것 없이 유전될 수 있습니다.
여성에게 대머리가 흔치 않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탈모를 억제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기때문입니다. 사람마다 호르몬의 작용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분이라도 탈모호르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호르몬에 의한 탈모에 국한된 내용으로 영양소 부족이나 스트레스 등으로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남성 호르몬과 탈모 현상 간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탈모 현상은 주로 남성 패턴 탈모라고도 알려진 남성형 탈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탈모 현상에서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피부에 존재하는 효소에 의해 이차 성징으로 변환되는데, 이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이히드로테스테론이 탈모를 유발하는 주된 요인입니다. DHT는 피부의 모낭에 영향을 주어 모낭의 크기를 줄이고 미세한 신경 혈관 네트워크를 손상시킴으로써 탈모를 유발합니다. 이 과정은 유전적으로 민감한 모낭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남성 호르몬만이 탈모 현상을 완전히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유전적 요인, 나이, 스트레스, 건강 상태 등도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남성 패턴 탈모가 발생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남성호르몬과 탈모 현상에는 상당히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중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 리덕타제(5aR)'라는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환되며, 이 변환된 DHT는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이 됩니다.
DHT는 이마, 정수리의 머리털을 솜털로 변화시키고, 겨드랑이털, 수염, 음모 등은 오히려 숱이 많아지며 굵어지게 합니다. 따라서 DHT가 많아지면 머리털을 제외한 다른 곳의 체모는 늘어나게 되지만, 정수리나 이마에서는 모발을 생성하는 모낭이 약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며 결국은 탈모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사실 테스토스테론 자체는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이 아니며, 실제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의 변형에 관여하는 효소인 5알파 리덕타제의 역할을 방해함으로써 탈모 유발에 관여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의 변형을 막습니다. 따라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탈모가 발생하는 것이라 할 수는 없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남성호르몬은 모발의 성장에 가장 깊게 연관된 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경우 고환에서 생성되어지며 여성의 경우 부신피질과 난소에서 분비되어지는데 남성호르몬이 많을 수록 털의 성장이 민감해져 수염,겨드랑이,가슴등에 털이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전환되어진 강력한 남성호르몬 DHT역시 모발에 깊게 관여하는데 DHT가 모발의 성장기를 단축시키고 휴지기로 전환되게 하며 결국 모발의 연모화(점점 가늘어지는 것 )와 모낭의 수축으로 모낭자체가 소실 되어지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