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롤백한 경우가 있나요?
블록체인에서 롤백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블록체인 롤백을 진행한 사례같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5월 15일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로 인해 기존의 사용, 지불 불가능한 코인들(Unspendable)이 사용가능하도록 되어 본래 소유자들이 그것을 다시 돌려받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코인들을 정체를 알 수 없는 채굴자가 가로채 자신의 소유로 만들려고 시도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된 거래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 비트코인캐시의 1위, 2위 채굴풀인 BTC.COM과 BTC.TOP이 셀프로 51% 공격을 하여 거래 내역을 수정한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거래 내역 수정을 롤백이라고 부를 수도 있으나 외부로부터의 악의적인 해킹은 아닐지라도, 어쨌든 그 방법이 51% 공격의 원리를 이용했기 때문에 당시에 논란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비록 외부 해커에 의한 해킹과 암호화폐 대량 탈취 사건이 아니고 공격 목적도 본래 주인에게 코인이 가도록 만든다는 선의가 있었더라도, 비트코인캐시 채굴 풀 중 해시 파워 1위와 2위가 합심하게 되면 거래 내역을 자기들 마음대로 강제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캐시 블록체인에 대한 신뢰성이 낮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롤백 사례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더리움 해킹사건
2016년 6월 17일 해커가 다오의 컨트렉트 기술의 취약점(이중지불 문제)을 이용하여 약 360만개의 이더리움이 도난되었습니다.
탈중앙화 자치조직(DAO)는 클라우드 펀딩 모금으로 350억의 넘는 자금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하드포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하드포로 문제해결 방식에 논쟁이 지속되었으나 마지막 "코드가 곧 법이다.(Code is low)"라는 주장을 통해 이더리움 클래식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920,000번째 블록에서 하드포크 실시)
이더리움 : 해킹 이전으로 롤백(기록수정)하여 피해를 막는 버전
이더리움 클래식 : 롤백을 하지 않고 피해를 인정하고 유지하는 버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