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점이 있으면, 지적후 방과후에 남기는 선생님, 괜찮은걸까요?
아이가 어떠한 생활 습관이나, 지적을 받을 경우 학교 끝난 후 남겨서 어느정도 시간을 가지고 하교를 시킵니다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하교 시간이 늦어지기에 걱정도 되지만, 선생님의 방침인지라 어떻게 할수도 ㅇ벗고, 이런 훈육도 괜찮은걸까요?
잘못한 점이 있는 경우 아이를 훈육한 후 귀가시키는 방과후 교사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훈육 자체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 방식과 아이의 반응, 그리고 부모와 교사 간의 협력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정서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교육적 목적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율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잘못한 점이 있으면 친구들 앞에서 꾸짖지 않고 따로 아이를 불러 앉혀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고 짚어주면서
아이의 행동을 개선시키는 부분은 나쁘다 라고 볼 순 없습니다.
물론,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하교 시간이 지났는데 아이들 가정으로 보내지 않음에 대해 불안하고, 서운함이 들고
꼭 그렇게 까지 해야만 했을까 라는 기분 좋지 않음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칠 정도로 하교 시간이 늦어지고, 아이에게 심하게 훈육을 하는 부분이 느껴진다 라면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선생님의 지도방식은 이해는 가지만 아이의 행동적 지도는 부모인 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의 행동을
함께 지도하여 갔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전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부모님은 아이가 학교에서 안 좋은 행동을 해서는 안됨을 단호하게 알려주고, 왜 이러한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인지시켜 주어 아이가 학교에 남아서 지적 및 꾸짖음을 듣지 않도록 해주는
부분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교 시간이 너무 늦어지는 게 아니라면, 아이의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서라도 이해를 해 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러한 시간이 없다면, 아이의 문제 행동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고, 그게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바라보지 않으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안녕하세요. 부모님께서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학교에서 다하지 못한 학습량이 있으면 남아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이 계시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잘못한 점을 지적하기 위해 남아서 꾸중을 듣는다거나 시간을 보내고 온다고 하니 정말 속상한 마음이 드네요.
선생님께서 좋은 뜻과 마음을 가지고 아이를 토닥여주신다면 괜찮다는 마음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이도 부모도 힘드실 것 같아요. 학교생활이 즐거울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좋게 잘 마무리 되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교사의 의도가 반성의 시간이라면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반복되거나 지나치게 길면 아이의 자존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교사에게 훈육 목적과 기간을 부드럽게 확인하고, 아이 감정도 함께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선생님이 아이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기 위해 방과후에 잠시 남기는 것은 훈육의 일환으로 볼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아이에게 처벌로 느껴지지 않고, 반성의 시간이나 대화의 기회로 이뤄진다면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늦은 하교로 걱정될수 있으니 선생님께 아이의 정서나 귀가 시간에 대한 우려를 부드럽게 전달하며 교육취지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