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보통 얼마나 자랐는지를 알 수 있는 나이테가 있기 마련인데요. 대나무의 경우에는 왜 나이테가 없이 자라는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대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풀에 해당합니다.
아직 수목학자들은 나무라고 주장하지만 대나무는 벼과에 벼목에 속하는 벼와 아주 가까운 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이테가 생기려면 형성층이 존재하고 세포분열로 부피생장을 해야 하지만 대나무는 이 형성층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부피생장을 할 수 없고 나이테도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대나무는 이름만 보면 나무의 일종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풀과 나무의 중간 정도의 형태인 식물입니다. 나무가 나이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수직 방향으로의 길이 생장과 함께 수평 방향으로의 부피 생장을 하기 때문인데요, 반면 대나무의 경우에는 수직 방향으로의 길이 생장만 진행할 뿐, 수평 방향으로 부피가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대나무의 경우에는 나이테를 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대나무는 가운데 부분과 외곽 부분이 자라는 속도가 다릅니다. 가운데 부분은 거의 자라질 않는거죠 그래서 나이테도 없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