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어는 알이 부화하기까지 긴 강을 떠내려가야 하는 독특한 번식 조건 때문에 우리나라 하천과 호수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중국의 양쯔강과 같이 유속이 있고 길이가 긴 강에서 산란하면 수정란이 물에 떠내려가면서 부화하지만, 우리나라의 강은 대부분 길이가 짧아 알이 부화하기 전에 바다에 도달하거나 유속이 느린 곳에 가라앉아 자연 번식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양식용으로 들여온 개체들이 수명을 다한 이후 세대를 이어가지 못해 자연 상태에서는 점차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