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뽑게 되면 호흡곤란과 어지러움이 심한건 왜일까요?
훈련소때 처음 헌혈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헌혈을 하고 일어났을때는 괜찮다가 1분정도 뒤부터 숨이 쉬어지지 않고 어지러움까지 있어서 거의 20분을 누워있다가 일어나서야 괜찮아졌습니다.
그 이후에 건강검진을 할때 피를 뽑게되면 적은양임에도 호흡이 가빠지는 현상이 있었고 (호흡곤란) 2분정도가 지나서야 괜찮아지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헌혈은 물론이고 피를 뽑는게 너무 힘든데 이런 현상이 왜 생기는 것인지 그리고 개선할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현재 증상은 명확히 헌혈과 관계있는지 확인하기 당장에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만약 헌혈로 인한 관련성을 확인하려면 먼저 심장기능이나 빈혈 검사를 통해 헌혈 자체가 질문자님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질적인 문제가 없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이나 공황장애를 감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특정한 행위나 환경에 처할 때 미주신경이 항진되어 기립성 저혈압과 같이 일시적으로 뇌로가는 혈류가 부족해지고 심박동이 느려져 발생하는 질환이며 공황장애는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으로 이로 인해 심계항진, 호흡곤란 등이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경험하는 질환으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체혈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체혈을 위해서 바늘을 꼽고 피를 꼽는 과정 자체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주며 그로 인한 자율신경계 자극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증상을 유발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불가피하게 채혈을 받을 때에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누워있는 상태로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헌혈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몸에서 단시간 내에 출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헌혈 양이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가면, 자율신경계가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개선하려면 헌혈 양을 줄여야 합니다. 이전에 400ml를 했다면, 320ml로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뽑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노진수 의사입니다.
채혈할때 긴장을 많이 하는 분 중 (채혈 등 특수한 상황) 긴장해소를 위해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실신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피의 양이 적기때문에 피 때문이라기보다는
심리적인 원인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으시고 꼭 필요할때만 채혈하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헌혈의 경우 많은 양의 피를 뽑게 되므로 일시적으로 빈혈이나 저혈압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호흡곤란이나 어지러움등이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다만 건강검진상 피를 뽑았고 양이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상기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심리적인 요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시는 것을 한번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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