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양에서 ‘바다의 잡초’ 취급을 받던 해조류의 위상이 요즘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해조류는 주로 아시아에서 양식하고 소비했는데 그러나 최근엔 유럽과 미국에서도 기후변화와 식량 안보의 해법으로 해조류를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식장이 속속 생겨나고 다양한 해조류 관련 스타트업에 자금이 쏟아지고 있고 서구에서도 해조류 투자 열기최근 유럽과 미국에서는 해조류에 기반한 ‘블루 이코노미(경제 성장 등을 위한 해양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잠재력에 주목한 투자와 연구가 부쩍 활발합니다. 덴마크령 페로 제도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해조류 생산 업체 ‘오션 레인포리스트’는 지난 2월 620만달러(약 82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기후변화 방지를 사명으로 내세운 그랜섬 재단, 자연 보전을 목적으로 한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자금을 내놨는데 오션 레인포리스트는 투자금을 활용해 영국 북쪽 해역에 있는 페로 제도에서 해조류 생산 규모를 늘리고,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해조류 양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