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는 정말 공룡과 같은 고대 생물들의 시체로 인해서 만들어진 것인가요?
어릴 적에 과학 시간이면 책에 공룡이 그려져 있고 죽어서 석유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 시간이 길었을지라도 아직도 고갈이 안된 것이 이해가 안되는데, 정말 고대 생물들의 잔해로 인해서 석유가 만들어진 것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석유는 천연에서 액체 상태로 산출되는 탄화수소 혼합물로서,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현재로써는 지질시대의 동식물이 퇴적하여 지압, 지열로 변화했다고 하는 생물기원설이 가장 유력한 학설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 교과서에도 이런 내용으로 실려 있습니다. 이는 바다나 호수 등에 번식한 미생물이 사멸하고 퇴적해 셀룰로스나 단백질이 분해하여 물에 녹아버리고, 뒤에 남은 비교적 안정된 유지가 지열, 지압에 의해서 분해되고 변질하여 석유가 되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지열에 의한 변질보다 혐기성 세균과 같은 미생물의 작용 때문에 상온에 가까운 온도에서 석유로 변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많은 학설에도 불구, 석유의 정확한 생성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주로 식물성 물질에서 석유가 나온다고도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아니요, 석유는 실제로는 고대 생물의 시체로 인해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석유는 수백만 년 동안 지하에서 형성된 유기물의 분해 및 변화 과정을 통해 형성됩니다.
석유는 주로 해양 생물, 식물, 미생물의 유기물이 지하에 쌓여 있는 지반에서 압력과 온도의 영향을 받아 분해되고 변화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수백만 년 동안 지속되며,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석유가 형성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해양 퇴적물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말하자면 석탄은 나무를 비롯한 식물의 잔해이고, 석유와 천연가스는 주로 '플랑크톤(plankton)' 바이오매스에서 주로 유래한 것으로 신생대 화석인 유공충이나 화폐석이 발견된 지층에서산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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