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채권 금리로 경제 상황을 판단하든데 어떻게 하는거죠?
질문 그대로 장단기 금리 차로 인플레이션이냐 디플레이션이냐를 판단하든데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판단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 금리 보다 클 때 향후 6개월 이내에 경기침체가 온다는 경험칙이 있습니다.
현재 2년물 금리가 4.58%인데 10년물 장기채 금리 4.1% 보다 높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장기채의 금리가 단기채 보다 더 높은데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경기가 안좋을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가 있으면 단기채 금리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이를 곧 다가올 경기침체의 징조라고 여깁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보통의 경우에서는 장기채권의 금리가 단기채권의 금리보다 높게 발행이 됩니다. 그 이유는 보통은 기간이 먼 훗날에 대한 리스크를 높게 반영하는데 예측가능성이 단기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기간이 길수록 금리를 더 높게 발행하게 됩니다. 가령 우리가 바로 내일에 대한 일은 예측하기 쉽지만 한달일은 그보다 조금 더 어렵고, 1년뒤는 한달을 예측하는 것보다 어려우며, 10년뒤는 당장의 1년뒤를 예측하는 것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기의 금리가 장기의 금리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당장 1년이내의 경제의 위기상황이나 리스크가 먼 미래에 발생할 리스크보다 높을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장단기 채권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시장경제는 단기간 내에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이 예측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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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중 가장 주목을 받는 10년 금리와 3개월 및 2년 금리간 차이와 경기변동이 나타났습니다. 우선 미국에서는 1962년 이후 총 7차례의 경기침체가 있었는데, 모든 침체기에 앞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었습니다. 또한 1960년 중반 사례를 제외하면 장단기 금리(10년 금리-3개월 금리)가 역전된 모든 경우에 금리가 역전되고 나서 5개월에서 23개월 후에 경기가 침체국면에 진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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