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성공의 핵심 중 하나가 토큰 이코노미라고 볼 수 있나요?
토큰 이코노미의 목적은 토큰이라는 인센티브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생태계 구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중앙집합형 시스템과는 다른 모든 참여자에게 토큰으로 보상한다는 토큰 이코노미는 블록체인 기반의 발전요소 중에 한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토큰이코노미(Token Economy)개념의 시초는 행동 치료 목적으로 행동주의 학습이론가인 Skinner가 만든 개념입니다. 주로 정신병원에서 행동 치료 목적으로 환자들이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행동을 유도하는데, 유도에 대한 건 어떠한 대가를 주는 것이다. 대가로 받은 토큰은 타 재화와 교환이 가능하며, 전달한 과제의 복잡성에 따라 토큰의 수량도 달라지게 됩니다. 암호화폐업계에선 최초로 사토시 나가모토가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이코노미를 기반으로한 비트코인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토큰이코노미는 기존 자본주의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현 자본주의 시스템은 자금모집제도로 초창기 열심히 노력한 참여자들에게 많은 보상이 가는 체제가 아닌 실제 엔젤투자자나 벤처캐피탈 같은 큰 자금이 들어간 회사에게 많은 보상을 주는 제도입니다.
블록체인 생태계에선 기여하는 만큼 받을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다면 기존에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서 더 많은 과실을 얻어갈 수 있었다면 토큰 경제에선 각 프로젝트별 생태계에 기여하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계약이 생성됩니다. 이는 종이 서류를 제출하는 행위가 아닌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부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즉 기존 경제 사회에서 조금 더 발전된 시스템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때문에 토큰이코노미는 블로체인 기반에 중요한 발전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