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고부 지간이 예로부터 제일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 없는 사이라고 합니다..
이건 비단 오늘날의 이야기 만이 아니라 수천년 전부터 계속 되어왔던 이야기였고요..
지난번에 와이프가 가족들에게 예민하다고 질문을 올리셨던 것 같은데,
어머니와의 고부갈등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족들에게 전치(displacement)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전치라는 말은 와이프분이 시어머니와의 갈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좌아안님께 대신 화풀이한다.. 뭐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고부갈등에 있어서는 남편의 역할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좌아안님이 가운데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겠지만.. 먼저 어머니와 와이프 사이를 억지로 붙여두려 하지 마십시오..
어머니도 변화하지 않을테고 와이프도 어머니를 이해하지 않으려 한다면
둘 사이를 계속 붙여둬봤자 갈등만 더욱 생길 뿐 크게 도움이 안될겁니다..
대신 좌아안님이 어머니에게 아들 노릇은 하고 싶다(효도해야 겠다)고 생각하시면
와이프 분과 상의하에 이해 가능한 최소한도의 수준에서
어머니를 찾아뵙거나 어머니와 같이 식사를 하거나 하는 것은 허용을 해달라고
(와이프와 어머니가 함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좌아안님만 어머니께 찾아가는 것입니다)
와이프와 상의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