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수 약사입니다.
-
소량의 카페인은 말초혈관 수축 작용이 있어 편두통 증세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량의 카페인은 오히려 반동적으로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만 복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의약품 선택 시에는 현재 편두통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는
타이레놀 등의 Acetaminophen 제제나 NSAIDs 계통의 소염진통제 (Ibuprofen / Naproxen) 복용이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마이드린이나 미가펜 같은 Isometheptene 제제가 있어 편두통에 선택할 수 있는 약제가 있었으나
작년쯤 원료공급이 어려워 생산이 중단된 이후로는 위 약제 정도 이외에는 드릴만한 진통제가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편두통 증세에 가장 약효가 높은 일반의약품은 Naproxen 제제로
탁센 등의 Naproxen 250mg 제제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미가펜에스도 동일합니다.)
Naproxen 제제를 편두통 증세에 복용하는 경우 3알을 한 번에 복용하시고, 12시간 간격으로 1알씩 추가 복용하시면 됩니다.
증상이 사라지면 복용은 중단하시면 됩니다.
-
편두통 증상이 빈번하신 경우 예방 요법을 따르시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Propranolol, Timolol, Topiramate, Valproic acid 네 가지 성분이 FDA 승인을 받아
위 성분 의약품이 편두통 예방 목적의 약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네 성분 모두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병원으로 방문하시어 적절한 진단 후 처방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