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기 바로 달래는 게 맞나요? (12개월 남아)
곧 돌을 맞이하는 남아의 아빠입니다.
저, 와이프, 아기 각자 다른 방에서 잡니다. 밤잠의 경우 가끔 한두 번 깨거나 아주 가끔 통잠을 자긴 하는데, 요며칠은 아주 고생이네요. 30분마다 깨서 울고 와이프는 바로 달려가서 달래고 10분 정도 토닥이다가 어렵게 재우고 돌아오면 30분 정도 후에 다시 깨서 울고 반복입니다.
저는 출근하라고 따로 자는 입장이지만 소리에 안 깰 수가 없죠. 제가 깨는 것보다 와이프가 고생스러워 보입니다. 퇴근 후나 주말에 제가 봐줄 때도 와이프가 집안일 하고 있으면 가드 안에서 와이프쪽을 바라보며 빨리 오라는 의미로 울거나 징징대면 와이프는 바로 와서 잠시 놀아주다가 장난감에 좀 집중했다 싶을 때 다시 저에게 넘기고 빠져나갑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자다가 깨서 울 때 바로 달려가서 달래는 것
- 30분 단위로 반복
분리가 싫어서 울면 바로 달려와서 달래는 것
- 잠시 놀아주면 괜찮아짐
잘하고 있는 게 맞나요? 어디선가 본 글에선 울어도 소용없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그칠 때까지 그냥 두거나, 달래러 가더라도 가기까지의 텀을 점점 길게 잡는 방법도 있다던데 이건 근거 없는 얘긴가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운다면 아이의 울음의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아이의 울음의 무엇을 의미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바로 케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아이가 안정감을 가지고 부모님의 신뢰를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현재 분리수면을 하고 있는 중 이라면 지금 상태로는 분리수면이 어렵습니다.
아이가 안정된 상태가 아닌데 계속 수면 분리를 고집한다면 아이는 안정감을 가지지 못하고 정신적 불안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면 분리 시도는 아이가 안정감을 가질 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의 안정된 애착형성이 되어야 아이는 안정감을 가지게 되고 부모님과의 신뢰감/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혼자 자는 것은 매우 중요 합니다 아이의 독립심을 기르기 위해서 라도 혼자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기질이 달라 조금 일찍 혼자 잠을 잘수 있는 아이도 있고 시간이 걸리는 아이도 있어요
최소 초등 학교 입학 전 까지는 혼자 자는 습관을 가지면 되는데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면 함께 잠을 자고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생각 해 봐도 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황석제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밤에울때
1.밤잠(독립수면)을위해서는 그냥두는게좋음
2.달래는것이습관되면아이는 더욱크게울고올때까지보챔
3.위의부분을 수정하면되나
이미익숙한상태라면 시간이나노력이 커야될수있음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기가 자다가 깨서 울 때마다 바로 달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기들의 잠 깨는 패턴과 울음에 대한 반응 방식은 부모님마다 다양한 접근이 있지만, 여러 연구와 전문가 의견에서는 몇 가지 공통적인 지침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먼저, 12개월 정도 된 아기가 자다가 깨서 우는 것은 성장 과정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일이지만, 이때마다 바로 반응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가 밤중에 아기가 깨면 즉시 반응하는 것은 아기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바로 반응하게 되면 아기가 스스로 잠에 드는 능력을 발달시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밤에 스스로 다시 잠에 들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대응 시간을 늦추는 방법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이 방법은 부모가 점차 대기 시간을 늘리며 아기가 자립적으로 다시 잠에 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아기의 울음이 강한 불편함이나 공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일정한 텀을 두고 기다렸다가 반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먼저 짧은 간격으로 울음에 반응하다가 점차 그 시간을 늘리며 아기가 자는 도중에 각성을 경험하고도 스스로 다시 잠에 드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은 아이가 자립적으로 안정감을 찾는 법을 배울 수 있게 하고, 부모님께도 더 깊은 수면을 취할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낮 동안 울 때 반응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분리 불안을 느끼는 시기에는 아기에게 안전감을 줄 수 있는 일정한 반응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와이프가 아기의 울음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왔다면, 조금씩 시간을 두고 아기가 혼자 장난감에 집중하거나 놀 수 있게 유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울 때마다 바로 와주기보다는 점차 "기다림"을 배울 수 있도록 한두 번 정도의 텀을 두는 방식으로, 아기가 편안하게 느끼도록 변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일관성 있는 대응을 유지하며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고, 상황에 따라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설정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