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실손보험은 중복가입이 불가하게 되어있지만, 예외 조항으로 단체보험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단체보험은 직장에서 직원의 복지 차원에서 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 실비가 있어도 가입이 됩니다. 이때 장점은 보통 실비에서는 본인부담금이 있는데, 단체와 개인 실비 양쪽에서 지급하면서 이 본인부담금 없이 보장되는 항목의 경우 전액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그리고 생각해보실 문제는 단체보험은 말 그대로 직장을 다닐때만 보장됩니다. 퇴직하면 즉시 효력이 상실되죠. 그럼 개인실비를 없애고 단체실비만 있다가 재직 중에 아팠던 사람이 퇴사하면 어떻게 될까요? 퇴사 후에 개인 실비 가입이 가능할까요? 실비는 보험료 대비 보장이 크다보니 심사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즉, 암과 같이 중대한 질병을 진단 받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회사를 못 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진단 받은 후에는 개인 실비 가입이 불가능하니 아예 실비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이중으로 가입되어 아까우실지 모르나 헛된 보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