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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관수리113
매끈한관수리11322.04.11

27살인데 제가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현재 대학졸업을 앞두고 있고 취직준비를 해야하는 시점이라서 마음이 좀 힘든 상태입니다. 문제는 스스로 뭔가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서 스트레스는 있는대로 다 받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교도 진학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전공이 저와 잘 맞지 않아 학교생활을 제대로 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미래에 뭘 하고 싶은지도 자연스럽게 정하지 못했구요. 일단은 요즘 웹디자인쪽을 공부하는중인데 이것또한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제대로 공부를 안하고 있고요... 그런데 그 와중에 부모님은 계속 취직해야하니까 살을 빼라, 올해안에 취직을 못하면 정말 늦는거다, 등등 말씀하시면서 압박아닌 압박을 주십니다. 사실 정말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게 있지만, 부모님이 반대하실게 너무 눈에 보여서 말씀을 못드리고있습니다. 평소에도 통금이나, 외출할때마다 누굴 만나고, 어디서 뭘하고 놀건지 일일이 물어보시는 분들이라 설득을 못할 것 같아서 번번이 포기하게 됩니다. 자꾸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할 것 같으니까 매번 거짓말을 하게 되고, 부모님한테 거짓말이 들켜서 저는 또 신뢰를 잃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솔직하게 말을 안해본것도 아닙니다.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도 혼나기만 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자꾸 솔직하게 해서 혼이 나는거나, 그나마 거짓말이라도 해서 원하는걸 얻어내고 혼나는 쪽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사는게 이제 이골이 나요. 집이 편하지가 않아요. 숨을 쉬고 싶은데 쉴수가 없어요. 부모님은 분명 절 아끼는건데 그게 너무 힘들어요. 좋은 가정에서 자라서 부족한것없이 자란 주제에 이런 생각하는게 너무 배부른소리같아요.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저도 모르겠더라구요.. 차라리 한번 차에 치여서 병원에 입원하고 싶단 생각도 들어요. 근데 또 이보다 힘든 일을 겪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런 생각자체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도대체 전 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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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주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의 모습 즉 현실 자아와 이상적 자아의 차이가 클수록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이상적 자아와 현실 자아의 괴리가 크면 클수록 스스로가 한없이 작아 보일 겁니다.

    둘 사이 간격을 좁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자기합리화와 변명의 기회를 줄이고

    작은 습관과 실천들을 실행하세요.

    자존감은 당연히 올라갈 것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14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세상을 너무 의미 있게 살려고도 하지 마시고요. 또 굳이 행복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오늘 하루, 남한테 피해 주지 않고 하루를 살아내었다면 그건 정말 대단한 거예요.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마음이 많이 지쳐 보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속 마음을 털어 놓으면 어떨까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 봐도 나아지지 않으면, 상담을 진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정신적 원인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활기가 부족하고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아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혹은 즐겁게 수행하지 못합니다.
    계속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고 마치 자기 자신이 나태하고 게으른 사람처럼 느껴질 수도 있구요
    만약 우울증으로 삶의 흥미를 크게 잃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된다면 당장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고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거나 자살예방상담전화 등에 연락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불안증이 있는 사람도 지치고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오히려 과도하게 자는 특징이 있다면, 불안증이 있는 사람은 긴장감과 초조함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어려운 상태가 장기화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 환경적 원인

    만성피로는 신체적 혹은 정신적인 의학적 컨디션과 상관없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누적돼왔거나, 식습관이 잘못됐거나, 흡연이나 과음하는 습관이 있거나, 장거리 이동이 많은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면 만성피로가 발생할 수 있구요.

    수면 환경도 중요합니다.
    잠을 자는 환경이 너무 밝거나, 시끄럽거나, 온도 혹은 습도가 적절치 않다면 권장 수면시간인 7~8시간을 누워 있어도 수면의 질이 떨어져 만성피로가 발생합니다.

    ◆ 만성피로 개선하려면?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피로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들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의학적 원인이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면 관련 질환과 연관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하구요.

    특별히 동반되는 신체적 증상이 없다면 불안, 우울증 등이 원인은 아닌지, 이러한 부분에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어요.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는 스트레스 해소가 1순순위 랍니다.
    스트레스 요인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하루 중 일정 시간은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하는 등 일상과 경계를 두는 시간이 필요하구요.
    특히 늦은 밤에는 긴장을 해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본인만의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여기에 식단, 운동, 수면 스케줄 등을 점검하는 것도 만성피로를 해소하는 기본 조건이랍니다.


  • 나만의 기준이 주변사람이나 타인에 의해 흔들린다, 는 생각이 듭니다. 단언컨대, 나이가 20대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으면 늦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주변에서 자신의 길을 간여해 오고, 심지어 취업의 기간 데드 라인을 정한 것에 대해, 다소 확신과 자신감의 결핍으로 그것에 끌려 다닌다고 봐야죠.

    자신의 길을 가다보면, 내가 원했던 것인지, 늘 혼란스러운 게 일반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뒤뚱거리며 자신의 길을 가는 거겠죠.

    잠시 멈춰 생각해 볼 여유를 갖고, 자신의 길은 곧 타인의 길이 아니기 때문에 화해 타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략적으로 주변에 인식시켜줄 이유가 충분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가정환경속에서 의존적인 환경과 수동적인 양육환경이 지속되어 나타날수있는 현상으로 볼수있습니다

    가족의 문제중 하나로 가족의 경계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도 볼수있습니다

    27살이면 성인이며 스스로 삶에 책임을 지는나이입니다

    이럴때 무언가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간섭을 하거나 압박을 주는것은 이미 가족간의 경계가 무너진 상태로 볼수있으며

    정상적인 가족의 구조로 보기어렵습니다.

    가능하면 이런 부분에서는 가족상담을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그것이 어렵다면 독립을 하여 환경적으로 가족의 경계를 만들어주는것이 질문자님의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활동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방안일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안장이 심리상담사입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해보세요

    나만의 달란트를 찾아보세요

    공부도 많이 했기때문에 이제부턴 소득이 있어야해요

    자신의 역량을 시험삼아 좋아하는일 얻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29살 여자입니다.

    저는 현재 직장인이고 19살 부터 사회 생활을 했습니다.

    제가 대학을 가지 않은것은 자의적인 선택이었고 부모님역시 제가 책임지는 삶에 대해 본인 스스로 감당 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믿어 주셨습니다.

    어릴때부터 하고싶은것도 없었고 굳이 대학에 원하지 않는 공부를하면서 돈을 버리면서 가고싶지는 않았습니다. 그것 하나 너무 명확하고 확고 했기때문에 저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진학하였고 고3 2학기에 취업을 했습니다.

    당연히 어려웠고 적응 안되고 학교에서 배운것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과 새로운 도전과 좌절과 적응의 시간이 었습니다.

    회사는 학교처럼 모른다고해서 하나하나 알려주지 않고 학교에서처럼 정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스스로 일을 찾아야 했고 스스로 적응하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 연구하고 물어보고 나의 것이 될때까지 공부하고 연구하는 연속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지금 고민자님께서 하시는 고민을 저는 중학교3학년때부터 했고 고등학교3학년때 대학을 가지 않겠다 선택한 부분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했다보다 어느회사에서 어떤 일을 해봤고 어떤 경험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자랑이었습니다.

    고민자님께서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 이루어야 한다 잘해야 한다 하고싶다 이런 생각보다 시작해보자 도전해보자 잘할 수 있을거다 라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부모님께 간섭받고 충고 듣는것이 싫으시다면 본인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하게 표현해 주세요 !!!

    그리고 사회생활은 인생은 내가 하고싶은거 잘하는거만 하면서 살수 없습니다. 누구나 처음이 있고 누구나 어려움을 겪으면서 배워가면서 성장하는 겁니다. 넘어지고 까지고 멍들고 지칠것을 두려워하고 피하려고 한다면 사회로 나아올 수 없습니다.

    누구보다 부모님의 걱정과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본인을 지지하고 응원해 줄 가족이 있을때 지금이라도 하나씩 취업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진성 심리상담사입니다.

    그렇군요 현재 진로쪽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시는것 같습니다.

    우선 근처 상담소에 방문하시여 상담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내 생각을 부모님께 전달하는게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심리검사, 직업선호도 검사등 자료를 근거로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은 성인입니다. 부모님의 말은 조언일뿐 어릴때처럼 무조건 들어야 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질문자님이 경제적으로 독립이 되지 않으니, 부모님에 대한 의존으로 질문자님의 발언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거으로 보입니다.

    기재된 질문자님의 상황을 보면, 현재 장래에 대한 계획 및 준비가 되지 않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아비트라도 하면서 장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의 잔소리가 너무 신경쓰인다면 독립도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이때문에 본인 스스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는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크게 없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해결하시고 나아갈 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